보고서와 소설 사이, 그 어디쯤

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매일의 삶

생활의 발견

beautician 2018. 11. 10. 10:00




헉...아뇨, 전 그냥 물구나무 섰을 뿐인데....




학군 24기 육군장교로 임관해 멸공관이라는 어마무시한 곳에서 군생활을 하고서도 



평생을 빨갱이란 소리 들어가며 살다보니 깨달은 사실...



빨갱이란 공산주의자를 칭하는 말이 아니에요.



그냥 자기 맘에 안드는 상대방에게 내뱉는 욕설일 뿐이죠.



그와 함께 그 말의 하는 사람의 인성이 바닥임을 나타내 주는 바로미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빨갱이라 불리는 순간, 내가 빨갱이야?  이 미친 새끼야. 너야말로 빨갱이야! 라고 외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증오에 휩싸여 인생을 살아가는 인성 바닥의 쓰레기같은 인간이라는 것.....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2018.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