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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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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ayan Trading Center(STC)의 변신

beautician 2017. 11. 4. 12:00


STC가 세워진 것도 거의 12-13년은 된 듯 합니다.

최고급 몰인 스나얀 플라자 바로 옆에 세워진 이 건물은 초창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옆의 호화로운 몰과 비슷한 컨셉을 취하려 했지만 손님들을 모두 빼앗기면서 입점업체들이 거의 다 빠져나가는 상황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그 사이 많은 변화가 있었고 임대료가 떨어지다보니 한국 룸살롱 '휴'도 대대적으로 입점하기도 했습니다.


이곳은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4층 이상을 사무실로 개조하더니 이제는 2층까지도 사무실로 개조하고 그 밑으로는 hobby 전문점들을 입점시켰는데 그중 상당수가 피겨나 미니어쳐 제작, 밀리터리 용품이나 의상 등을 취급하는 곳들입니다.  그렇게 결국 살아남게 된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