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와 소설 사이, 그 어디쯤

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CGV Cinemas 3

불황 속 영업재개한 상영관업계, 그러나 돌아오지 않는 관객들

불황 속 영업재개한 상영관업계, 스튜디오를 세미나 공간으로 임대 추진 코로나로 극도의 불황을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 상영관산업은 8개월만인 지난 10월 당국의 영업재개 승인을 얻었지만 전국 상영관 대부분이 문을 연 것은 그로부터 한달 반가량 지난 11월 하순의 일이다. 시간이 걸린 이유는 그간 직원정리로 인한 근무인력부족과 상영할 영화의 부족 때문이었지만 이젠 돌아오지 않는 관객들이 문제다. 12월 상반기까지도 대부분의 상영관 체인 공히 각 상영타임의 관객은 1~2명 수준이었다. 죠니 샤프루딘 인도네시아 전국상영관사업자연맹(GPBSI) 회장은 상영관 영업이 재개된 이 3개월 동안 상영관 영업수입은 전기세조차 감당할 수준이 되지 못한다고 지난 12월 17일 밝힌 바 있다. 그는 상영관 산업 정상화를 위해서는..

영화 2021.01.01

군함도 시사회

2017년 8월 9일(수) 자카르타 중심부 그랜드 인도네시아 몰 6층의 CGV Cinemas 영화관에서 군함도 시사회가 있었습니다. CJ CGV 지점장이 바뀌고 처음 있었던 시사회였고, 그래서인지 교민사회에서 낯익은 얼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원래 시사회의 목적이라는 게 저명한 인사들과 언론들, 파워블로거들을 초청해 시사회를 하나의 이벤트로 삼아 언론과 SNS, 그리고 입소문을 통해 영화를 홍보하려는 마케팅 활동의 일환인 것이죠. 그 시사회를 9일날 보고서 개봉일인 8월 16일을 지나 감상문을 올리는 것은 주최측에게 좀 미안한 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먹고 살려 애쓰다 보니 늦어진 일, 굳이 비난받아야 한다면 뭐 배째라 할 수밖에 없습니다. 마침 8월 15일 한국의 광복절과 8월 17일 인도네시아의 독립..

영화 2017.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