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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박물관

베트남 혁명박물관 (베트남역사박물관 별관)

beautician 2017. 5. 1. 10:00


구글맵에는 Museum of Vietnam Revolution, 또는 Revolutionary Museum 이라는 나와 있는 곳을 찾으려 백방으로 돌아다녔는데 결국 찾지 못했습니다.

그 대신 지난 주에 지도상 베트남 역사박물관이 두 곳이 나와 있어 뭔가 오류하고 생각했던 또 하나의 역사박물관을 오늘 찾았습니다.

안내원 얘기에 따르면 그게 바로 혁명박물관이라 하더군요.

아닌게 아니라 베트남의 초기공산주의자들과 지도자들, 그리고 호치민 할아버지를 거쳐서 근대 발전사를 수록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좀 미심쩍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해놓은 게 짝퉁일리 없었습니다.







호치민 이전의 베트남 공산주의 지도자들





프랑스군에게 체포된 베트남 독립군들.






당시 베트남의 먹이사슬 최상층엔 프랑스 귀족들이 있었습니다.






죄수들에게 저런 키를 씌웠습니다.











일본군들.  이 박물관은 일본군과의 투쟁에도 상당한 부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이제 호치민이 등장합니다.












프랑스군과의 정전협약. 그러나 지켜지지 않지요.





디엔비엔푸에서 프랑스군은 장군부터 시작해 전체 부대가 베트남군에게 포로가 됩니다.



이게 베트남군의 용맹의 상징이 된 휴대용 대전차지뢰.





소총처럼 생긴 것인데 사실은 독침발사기라는 설명문.

닉슨이 등장합니다. 곧 미군의 참전으로 이어지요.





프랑스군은 본국에서 가져온 이 단두대로 수많은 베트남인들의 목을 댕겅댕겅 잘랐습니다. 그 옆의 큰 박스는 잘른 머리를 넣는 통인 듯. 그만큼 대규모의 처형이 한꺼번에 이루어졌다는 얘기겠지요.






목을 잃은 몸뚱어리는 이 달구지에 실려 어딘가에 버려졌겠죠.






미군의 참전. 그러나 이 전시관은 미군과의 전쟁에 대해 그리 큰 공간을 할애하지 않습니다.


베트남인민들은 미군의 침략으로 더욱 궐기하게 되죠.



외국의 베트남응원조직에서 보내준 호치민의 초상자수.
















미군의 폭격으로 사망한 민간인들

파괴된 문화유적들



나머지 얘기들은 물품들보다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전쟁 후 발전하기 시작하는 베트남.





여기서부터는 호치민이 생전에 외국으로부터 받았던 선물들.






























앞 전시관에서 못다 찍은 사진들을 조금 더 찍었습니다.












2014.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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