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와 소설 사이, 그 어디쯤

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인도네시아 텔콤 2

넷플릭스는 인터넷망 사용료를 내야 하나?

넷플릭스는 인도네시아에 서버를 놓을 계획이 없다. 원격통신 전문가 카밀로프 사갈라(Kamilov Sagala)는 넷플릭스가 인도네시아에서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사업을 하려는 OTT 업체라고 일축했다. 회원제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는 인도네시아에 서버를 놓고 컨텐츠 배송망(content delivery network-CDN) 구축하는 것을 거절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나라에서 멋대로 사업활동을 하는 외국 OTT 업체들의 행태입니다” 카밀로프는 10월 2일 따가르(Tagar)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외에도 카밀로프는 OTT 업자들에 대한 엄격한 규제가 있어야만 넷플릭스 같은 OTT 업체들이 사업주체들의 공정성을 관심을 갖게 만들 것이라고도 말했다. “우리 나라 같은 틈새시장에서..

영화 2020.11.05

인도네시아 로컬 스트리밍 서비스: 맥스스트림

맥스스트림 (MAXstream)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영화관이 문을 닫자 관객들이 스트리밍 서비스로 갈아타기 시작했는데 그중 하나가 텔콤셀이 만든 맥스스트림(MAXstream)이다. 2016년 인도네시아 영화시장이 개방되고 넷플릭스가 들어오던 당시에도 케이블 TV와 연계된 로컬 스트리밍 서비스 또는 OTT VOD 서비스들이 있었지만 그나마 국제 표준에 가까운 것은 주로 유럽 축구리그 콘텐츠를 스트리밍하던 겐플릭스(Genflix) 정도였다. 그 이름에서도 넷플릭스를 본 딴 모양새가 역력히 보인다. 맥스스트림은 2018년에 VOD 시장에 처음 소개되어 2018 월드컵을 콘텐츠로 다뤘다. 당시 사용자는 3백만 명에 불과했으나 현재 활동적 사용자들이 820만 명에 이른다. 본격적인 로컬 스트리밍 서비스인 셈이다...

영화 2020.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