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와 소설 사이, 그 어디쯤

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스트레스 해소법 2

사람들이 이직하고 이혼하는 이유

스트레스의 근원 오늘의 주제는 ‘하는 일의 의미와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방법’인 것 같은데 이미 여러 번 직간접적으로 다루어 본 주제인 것 같아 조금 다른 각도로 접근해 보려 합니다. 아직 남은 주제들을 미리 알 수 있다면 앞으로 풀어 놓을 이야기들을 대략 미리 배분해 놓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뭐, 큰 상관은 없습니다. 그리고 오늘만은 최근 며칠 쓴 글들 평균치의 반쯤 분량에서 끊겠다고도 다짐해 봅니다. 일하는 것만큼 땡땡이가 쾌감 쩌는 것처럼 쓰는 것 못지않게 끊는 것도 중요한 데 말입니다. 스트레스를 다스리려면 그 원인을 생각해 보는 게 중요합니다. 일을 두고 말하자면 일이 많아서, 또는 일이 없거나 적어서, 또는 복잡해서, 일이 정기적이지 못해서, 너무 겹쳐 들어와 과중해서, 내가 다룰 ..

스트레스와 미친 짓의 상관관계

스트레스를 받을 때 했던 미친 짓들 난 스트레스 받을 때 이렇게 풀어….라고 말할 만큼 나 스스로를 잘 알고 있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잘 모르죠. 자신에 대한 분명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그게 현실 속의 자신과 반드시 일치하는 건 아닙니다. 스트레스란 압력이죠. 짓누르는 힘. 난 시간이 지날수록 스트레스를 잘 견디는 사람이 되어 가고 있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부임해온 자카르타 현지법인이 지옥처럼 변해 결국 본사에 들어가 사표를 냈을 때, 2002년 파산했을 떄, 그 파산의 절벽을 힘겹게 기어오르며 온갖 수모를 견디던 2006년 전후엔 몸무게가 5킬로, 8킬로씩 빠졌는데 요즘은 어떤 역경에 처해도 살이 찌니 말이죠. 이젠 살찌는 게 스트레스입니다. 어느 새 영화진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