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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먼저 살고 있던 1997년에 시작된 태국발 외환위기가 1998년 아시아를 휩쓸고 그 후로도 몇 년간 심각한 후유증을 남겼는데 인도네시아에서는 수하르토를 하야시킨 1998년 5월의 민주화운동, 그리고 그와 동시에 벌어진 자카르타 폭동을 촉발시켰습니다. 폭동 당시의 아수라장은 말로 다 할 수 없지만 환율이 역변해 루피아가 똥값이 되면서 수많은 기업들이 도산했고 많은 프로젝트들이 중간에 중단되었습니다. 북부 자카르타의 안쫄 근처엔 당시 공사가 중단된 아파트 콤플렉스가 최근까지도 한 개 서 있었습니다. 내가 사는 끌라빠가딩에도 빨라디안(Paladian) 아파트가 70% 정도 공정까지 갔다가 중단된 채 몇 년 동안 흉물스럽게 방치된 적이 있습니다. 원래 이름은 머나라뚜주(Menara 7 = seven towers..
세바시 인생질문 에세이
2021. 10. 12. 11:59
부적 - 지맛(Jimat)과 라자(Rajah) 인도네시아 두꾼들도 한국 무당들과 마찬가지로 신통력을 가진 신물이나 부적을 그려줍니다. 그중 지맛(Jimat)이라는 것은 반지, 끄리스단검 등을 포함하는 모든 종류의 부적, 신물들이고 라자(Rajah)라는 것은 무당들이 그려주는 부적과 같은 종류입니다. 단..
인니 민속과 주술
2019. 6. 25.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