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세탁과 부정부패 판치는 인도네시아 재무부 현재 재무부 산하 국세청과 관세청 소속의 부패하고 부정직한 공무원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진행되면서 행정상 허점을 파고들거나 이해충돌이 명백한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는 등 그들이 사익을 취하기 위해 사용한 다양한 범행수법들이 드러나고 있다. 부패척결위원회(이하 KPK) 부패예방담당 부위원장 빠할라 나잉골란(Pahala Nainggolan)은 그동안 KPK가 발견한, 세무 공무원 수백 명이 연루된 돈세탁 정황을 시사하는 증거들을 곧 제시할 것이라고 3월 9일(목) 발표했다. KPK는 세무서비스 기업들을 포함하여 다양한 산업군의 280여개 회사 주식을 가지고 있는 세무공무원 134명의 신원도 확보한 상태다. KPK 수사관들은 세무부정을 묵인하는 대가로 뇌물을 제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