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와 소설 사이, 그 어디쯤

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돈세탁 2

인도네시아, 돈세탁의 천국

인도네시아, 돈세탁의 천국 2023년 4월 1일(토) 자카르타포스트 사설 재무부라는 한 개의 부처 안에서 무려 349조 루피아(약 30조 원) 규모에 달하는 총 300여건의 의심스러운 금융거래가 드러나며 어마어마한 돈세탁이 이루어진 정황이 공개된 것은 어쩌면 인도네시아 공직사회 전반에서 벌어지고 있는 거대한 부정부패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국가적으로 불행 중 다행, 또는 축복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금융거래보고분석원(PPATK)와 부패척결위원회(KPK), 그리고 재무부 간에 벌어진 책임공방은 국민들의 분노를 불어 일으키기에 충분하고도 남았다. 돈세탁 예방 및 방지를 위한 국가조정위원회 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는 마흐푸드 MD 정치사법치안조정장관의 관련 설명을 접한 재무부 감찰국장실, 국세청 및..

마흐푸드 장관이 말한 돈세탁 방식

마흐푸드 장관, 기내에서 돈가방 바꾸는 등 돈세탁 방식 공개 Kompas.com - 29/03/2023, 21:22 WIB 2023년 3월 29일(수) 재무부 349조 루피아 상당 의심거래를 의제로 한 국회 제3위원회 합동회의에 참석한 마흐푸드 MD 정치사법치안조정장관은 부패근절의 어려움을 말하며 특히 돈세탁 범죄(TPPU)를 예로 들었다. 그는 범죄자들이 해외에서 돈세탁을 한 후 그 돈을 인도네시아에 반입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5,000억 루피아(약 425억 원)를 인도네시아 은행에서 현금으로 찾아 싱가포르에 빼돌린 후 달러로 환전해 다시 인도네시아로 가지고 들어오는 방식인데 싱가포르는 도박이 합법이므로 도박으로 딴 돈이라 주장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게 원래는 나랏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