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민화] 가루다 위스누 끈짜나(Garuda Wisnu Kencana) 전설 옛날 발리 섬에 레시 까샤파(Resi Kasyapa)라는 현명한 성자가 살았습니다. 그는 두 명의 아내를 들였는데 한 명은 까드루(Kadru), 다른 한 명은 위나타(Winata)였습니다. 까드루는 모든 용들을 낳았고 위나타는 한 마리의 신조(神鳥) 가루다를 낳았습니다. 이 대목에서 용과 가루다를 낳은 까드루와 위나타가 일반 여인이 아니라는 게 분명해집니다. 레시 까샤파는 두 아내에게 공평하게 대했지만 까드루는 언제나 위나타를 질투하고 미워했습니다. 그래서 호시탐탐 위나타를 레시의 가족관계에서 쫓아내기 위해 기회를 노렸습니다. 사실 삼각관계라는 게 언제 어디서든 힘든 일인데 결혼생활을 공식적으로 삼각관계로 만든 시점부터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