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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은 늘어나는데 객실점유율은 떨어지는 발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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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은 늘어나는데 객실점유율은 떨어지는 발리

beautician 2025. 4. 15. 09:52

 

관광객은 늘어나는데 객실점유율은 떨어지는 발리

Rabu, 09 Apr 2025 19:05 WIB

 

발리의 서양인 관광객 (ANTARA FOTO/FIKRI YUSUF)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발리에서 호텔들이 상대적으로 한산한 것에 대해 바둥 군수 이 와얀 아디 아르나와는 관광객들이 미등록 숙박시설 또는 하숙집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많은 관광객들이 호텔에 묵는 대신 별점이 많고 후기가 좋은 꼬스(Kos) 즉 하숙집 같은 숙소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아디 군수는 4월 8일 군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호텔이 한산한 것이 이러한 트랜드의 변화 때문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엘리트 주택과 하숙집들의 발호가 지자체에선 우려스러운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들 숙박시설들은 호텔 투숙율을 떨어뜨려 호텔산업을 위협해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초래한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디 군수는 그런 숙소에 묵는 관광객들의 수준이 떨어진다고 폄하하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군청 직원들에게 지방세 과세대상으로 등록하지 않고서 숙박시설이나 하숙집으로 영업하고 있는 고급 주택과 빌라들을 추적,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바둥 군청은 이들이 관련 세금도 내지 않고 이들의 매출이 지역소득으로도 잡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디는 이러한 불법 숙박시설들의 발호로 바둥 지역의 관광숙박시설들의 체계적인 배치가 흐트러져 관광객들이 양질의 관광을 체험하는 데에도 분명히 걸림돌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보다 앞서 인도네시아 호텔 레스토랑 협회(PHRI) 발리 지부 역시 관광객 수의 증가에도 불구, 호텔 점유율이 오히려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PHRI는 그 이유가 미등록 숙박시설, 빌라 등이 추가되었고 관광객들이 이들 불법 숙소들을 임대하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객실 점유율 저하가 불러온 도미노 효과

발리 주정부 통계청(BPS)의 아구스 거데 헨드라야나 헤르마완 청장은 발리의 객실 점유율 저하 추세가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도미노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로 인한 파국 중 하나는 실업률의 증가다. BPS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발리의 실업자 수는 4만8,676명이었고 실업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불렐렝으로 1만408명이었다.

 

BPS는 2025년 2월 가장 높은 객실 점유율은 보인 곳은 1성 호텔들로 51.62%였는데 이는 2025년 1월에 비해 8.66% 감소한 수치였고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3.65% 감소했다.

 

한편 객실점유율이 가장 높은 호텔은 모 1성 호텔로 58.67%였고 객실점유율이 가장 낮은 곳은 모 5성 호텔로 48.59%였다.

 

한편, 2025년 2월 별이 붙지 않은 무성호텔의 객실점유율은 36.35%로 2025년 1월 대비 0.73% 증가, 작년 동기 대비 4.56% 감소했다.

 

2025년 2월 성급 호텔에 투숙한 고객들의 평균 숙박 기간이 2.67일이었는데 이 수치는 전월 대비 0.24포인트 감소, 그러나 작년 동기 대비 0.05포인트 증가했다. 성급 호텔 투숙 외국인 투숙객의 평균 숙박기간은 2.75일, 국내 투숙객의 경우 2.55일이었다.

 

한편 2025년 2월 비성급 호텔의 평균 투숙 기간은 2.41일로 2025년 1월 대비 0.13 포인트 상승, 작년 동기 대비 0.19포인트 하락했다. 비성급 호텔에 투숙한 외국인 투숙객의 평균 숙박 기간은 2.90일에 달한 반면, 국내 투숙객은 1.67일에 그쳤다.

 

2025년 2월 객실점유율 감소 이유에는 쁘라보워 행정부가 단행한 대폭적인 예산삭감의 후폭풍을 무시할 수 없다. 아디 군수는, 하지만, 내수 소비보다 외국인 관광객 의존도가 높은 발리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출처: 더틱닷컴

https://travel.detik.com/travel-news/d-7861313/turis-ramai-tapi-hotel-sepi-bupati-badung-curiga-mereka-nginap-di-kos-kosan?mtype=mpc.ctr.A-boxccxmpcxmp-mod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