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메이저 세미나에서 한국 헤어 트랜드 시연

현지 메이저 세미나에서 한국 헤어 트랜드 시연

 

 

헤어디자이너 황인초씨가 10월 6일(화) 발리 덴빠사르 소재 더스톤즈호텔(The Stones Hotel)에서 열린 마카리조(Makarizo)의 올해 마지막 헤어 세미나에서 한국 최신 트랜드의 헤어컷 모델과 기술을 선보였다.

 

인도네시아 헤어미용제품 3위 브랜드인 마카리조는 이날 인도네시아 전역과 말레이시아에서 유수 미용사 100여명을 선별, 초청하여 2015-2016 헤어트랜드를 소개하는 세미나에서 세계각국의 문화를 담은 퓨전헤어스타일들과, 발리의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성행하는 독특한 따음머리 스타일을 소개하면서 한국인 미용사 황인초씨를 초빙해 한국 최신의 트랜디한 헤어스타일들을 시연했다. 한국인 헤어디자이너들이 현지 소규모 워크샵에서 주최업체의 제품을 시연하는 경우는 전에도 있었지만 인도네시아 메이저브랜드의 연말 세미나에서 한국인 디자이너가 본국의 트랜드 자체를 본격적으로 소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황인초씨는 세미나 마지막 순서의 주빈으로 무대에 올라 한 시간 가량 다양한 컷트 기법으로 참관 미용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본 시연에 앞서 가체를 사용한 한국 전통헤어스타일과 퓨전복식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서울 청담동에서 경력을 쌓은 후 인도네시아로 건너와 자카르타 남부 소재 엘르헤어를 7년째 운영하고 있다.

 

마카리조는 레슬레 생수를 유통하는 아카샤 인터네셔널(PT. Akasha International)이 보유한 중견 브랜드로서 인도네시아는 물론 동남아 각국과 호주, 몽골까지 수출되고 있고 한국에도 최근 진출하기 시작했다.

 

K-Pop과 K-드라마로 기반을 다진 한류열풍은 이제 미용한류로도 이어져 일반 화장품들뿐 아니라 한국 최신 트랜드와 미용기술도 인도네시아에 진출하고 있으며 이번 마카리조의 연말세미나를 시발로 현지 미용시장에서 한국 미용인들의 본격적인 약진이 기대된다.

 

 

2015.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