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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도네시아 영화전문잡지 흥망성쇄

beautician 2023. 10. 2. 20:48

인도네시아 영화전문잡지 흥망성쇄

 oleh Raden Muhammad Wisnu

 23 Juli 2021

 

 

 

90년대 후반에 성장기를 지낸 영화 애호가들에게는 영화잡지가 낯설지 않다. 이 영화잡지는 인터넷이 출현하기 전, 최신 영화뉴스를 전하는 전문 뉴스 포털, 전문 영화평론가의 리뷰, 영화 관련 모든 것을 다루는 블로거나 유튜버들이 생겨나기 전엔 그 시대 영화 애호가들에게는 영화의 세계를 포괄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꼭 필요한 아이템이었다.

 

지금이라면 어떤 영화를 봐야 할지 모를 때 인터넷을 한번 뒤져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Kaskus와 같은 영화포럼도 있고 영화 토론에 초점을 맞춘 여러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영화 정보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20년 전쯤엔 영화관에서 상영되는 영화들이 어떤 것들인지 알고 있으려면 부지런히 영화잡지를 사보아야 했다. 영화에 대한 지식, 꼭 봐야 할 영화 제목, 특히 국내외 영화제작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오스카급 영화, 심지어 제임스 본드 최신작, 해리포터 최신작이 언제 상영되는지에 대한 정보를 영화잡지를 통해 얻었다. 물론 화려한 영화배우들의 근황과 가십 정보는 당연한 덤이었다.

 

인터넷이 상용화된 후에도 한동안은 영화를 종합적으로 논하는 웹사이트가 많지 않았고 여전히 학교나 서점, 슈퍼마켓 앞의 잡지 판매점에서 영화잡지를 구할 수 있었다. 당시에 유명한 영화잡지로는 시네막스(Cinemags)나 월간영화(Movie Monthly) 같은 것들이었는데 주로 격주 또는 월간잡지였다.

 

다른 영화잡지들도 있었지만 위에 언급한 두 가지가 가장 유명했다. 예전에는 학교에 영화잡지를 가져오면 그걸 복사하는 친구들도 꽤 있을 정도로 인기있었다.

 

하지만 이제 영화잡지의 시대는 완전히 저물었다. 잡지들은 대부분 온라인으로 흡수되어 이젠 종이책 형태의 영화 전문 간행물들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현재는 온라인 신문, 온라인 잡지의 형태나 유튜브 동영상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출처: 모족코

https://mojok.co/terminal/mengenang-majalah-film-barang-wajib-pencinta-film-pada-masan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