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와 소설 사이, 그 어디쯤

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출판

한류에 대한 한국어 번역사 설문조사 (2023년 5월말-6월 중순)

beautician 2023. 8. 13. 11:21

한국어, 번역, 한류에 대한 설문

 

안녕하세요.

본 설문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와 한국문화교류진흥원(KOFICE)가 인도네시아의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한국어 전공자, 한국어 도서번역사, 한국 관련업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인들 평균 이상으로 한국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젊은 층의 한국문화에 대한 인지도와 한류 감수성을 파악할 목적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귀하의 답변이 인도네시아에 대한 문화적 접근 정책을 수립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아무쪼록 알찬 답변 기대하며 비판적 답변과 문제점에 대한 지적도 더욱 환영합니다.

답변은 꼭 한글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어나 영어로 해주셔도 무방합니다

 

 

1. 처음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한국어를 학교에서 전공했거나 독학으로 공부했다면 굳이 다른 언어보다 한국어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치트라) 2007년이나 2008년쯤에 K-드라마를 통해 한국 문화에 처음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K-드라마를 즐기면서 K-팝을 통해서도 한국 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넓혔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계속 커지면서 고등학교 때부터 독학으로 한국어를 배웠습니다. 그러다 보니 인도네시아 대학교 한국학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언어보다 한국어를 선호하는 이유는 제가 한국어를 배우는 것이 재미있고, 한국어를 익히면 미래에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인도네시아에 대한 한국의 투자와 비즈니스가 증가하는 것과 관련도 있습니다.

 

(산티카) 저에게는 처음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역시 K-POP입니다. 근데 한국어를 전공으로 선택하게 되는 건 사실 특별한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그때는 저희 주변에서 한국어 배우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선택되었습니다. 

 

(루이사) 한국에 대한 관심은 2009년부터 갖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 K-Pop을 처음 알게 되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한국어를 독학해서 공부했는데 관심사가 있기 때문에 배우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페페) 고등학교 때 한글이 예뻐 보여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한국어를 처음에 독학했다가 한국에 가서 대학 어학원에서 배웠었습니다.

 

(테니샤) 처음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초등학생때 일본어 공부하다 어떤 가수의 노래를 들었고 일본인인줄 알았는데 한국인이라고 알았을때 자연스럽게 그 가수의 한국어 노래를 들어보고 한국어 알게 되었습니다. 중학생때 한글를 아예 못 읽다가 고등학교때 독학으로 한글을 배우고 대학을 한국어학과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언어보다 한국어를 선택한 이유는 제가 어렸을때 일본어 조금 접했고 고등학교때 일본어 할 줄 아는 사람이 많지만 한국어 할 줄 아는 사람이 없어서 더 공부하고 싶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한국어가 재미있어서 계속 공부하게 됩니다.

 

(앙기)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2008년쯤) Kpop Kdrama를 많이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대학교에서 한국어 전공을 선택했습니다.

 

 

2. 한국어를 배운 것이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까? 현재 어떤 직업 또는 어떤 일을 하고 있습니까?

 

(치트라) 한국어를 배우는 것은 저의 일상적인 직업이 한국어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저의 현재 직업에 도움이 됩니다. 현재 인도네시아와 한국 간의 자유무역협정을 촉진하고, 또한 한국 공급업체와 인도네시아 바이어 간의 무역을 개선하고 완화하기 위해 무역 관련 업무를 자카르타에 있는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FTA 전문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산티카) 현재 하고 있는 풀타임 직업이 한국어과 관련이 없으니까 도움이 되지 않지만 프리랜서로 번역할 때는 매우 유용합니다. 지금 보석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루이사) , 도움 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기업에서 일하고 있어 매일 한국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페페) . 지금 한국어-인니어 위주로 프리랜스 번역-통역사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테니샤) 제 첫 직장에 정말 도움이 되고 있었고,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많이는 아니지만 가끔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호텔-관광쪽에 일하고 있습니다.

 

(앙기) . 현재는 한-인 번역사 일을 하고 있으니 물론 도움이 많이 됩니다

 

 

3. 한국 도서를 인도네시아어로 번역한 적이 있나요? 만약 있다면 어느 출판사와 주로 함께 작업했나요? 어떤 책들을 번역했는지 목록을 알려주세요. 한국 도서 번역을 할 때 특별한 어려움이 있었나요? 정확한 번역을 위해 제3자의 도움이나 자문을 받았나요? 한국 도서 번역은 처음 계약에서 번역-편집-출간까지 주로 어떤 절차를 거쳐 이루어지나요? 번역한 책들의 시장반응은 어떤가요?

 

(치트라) 인도네시아어로 도서를 번역해 본 적이 없습니다

 

(산티카) ,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M&C!출판사에서 번역 작업을 주기적으로 받았습니다. 전에는 Haru출판사도 함께 작업한 적이 있습니다. 번역된 책들은 대표적으로; 백세희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2, 정은궐의 ‘홍천기 1, 만화 ‘어린이 과학형사대 CSI, 연상호의 ‘지옥’, 추공의 ‘나 혼자만 레블업’. 저의 한국어 능력은 특급 수준이 아니라서 모르는 단어가 아직 많아서 어렵습니다. 그레서 번역을 위해 사전을 많이 보고 번역기도 사용합니다. 번역 철차는 출판사에 따라 번역만 하면 되고 편집까지 하는 것도 있습니다. 백세희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작품은 인도네시아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되었서 시장반응을 좋다고 생각합니다.

 

(루이사) , 주로 Penerbit Haru (하루 출판사)와 작업했습니다.

번역한 책: 김비서가 왜 그럴까1, 2(정경윤), 설렘주의보(서한결), 달의 조각(하현),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백세희), (정미진), 말의 내공(신도현,윤나루), 꽃을 보듯 너를 본다(나태주), 나를 아프게 하지 않는다(전미경), 불편한 편의점(김호연), 봉순이 언니(공지영).

번역 때 어려운 점: 한국어 표현을 본 의미를 잃지 않고 인도네시아어 독자가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하는 것

정확한 번역 위해서라기 보다는 인도네시아 독자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기 위해 인도네시아어 전문 편집자와 주로 일했습니다.

번역 절차: 계약 à 원본 수령 à 번역 à 1차 편집 à 2차 편집 (원본에서 의미가 벗어나지 않게 확인) à Proofread à 홍보 à 출판

번역한 책들의 시장 반응은 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출판사에서 홍보를 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페페) , 번역한 적이 있습니다. , 가끔씩 제3자 도움을 받습니다. 지금은 많은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습니다. 목록은 아래에 따로 첨부했습니다. 절차는 계약을 사인한 다음에 원고를 받고, 기간에 따라 번역하고, 편집을 한-두 달 걸립니다. 출간 날짜를 정해지면 출판사에서 연락을 옵니다

 

(테니샤) 단독으로 책을 번역한 적이 없습니다.

 

(앙기) 인도네시아어로 답합니다. ^^

Pernah. Saya biasa bekerja di bawah penerbit Gramedia. Sampai tahun 2020 saya banyak menerjemahkan komik dan buku cerita anak. Namun setelahnya saya hanya menerjemahkan buku self development. Dalam proses penerjemahan biasanya tidak ada bantuan dari pihak ketiga. Tetapi jika dirasa ada bagian dari buku yang membingungkan, biasanya penerbit akan menghubungkan penerjemah dengan pihak penulis atau penerbit yang di Korea langsung, untuk memastikan apakah penerjemahan sudah tepat atau belum. Biasanya penerjemah hanya bertanggung jawab untuk menerjemahkan. Proses editing dan penerbitan akan dilakukan sendiri oleh perusahaan penerbit.

Sepengetahuan saya saat ini, ada banyak buku self development yang diterjemahkan dari Bahasa Korea ke dalam Bahasa Indonesia, dan respons pasar sepertinya cukup baik. Di Indonesia sendiri, anak-anak muda banyak yang menggunakan social media (terutama twitter) untuk membahas buku-buku yang sedang populer. Saya sendiri sering mengecek buku apa yang sedang banyak diperbincangkan di social media, dan seringkali mereka membahas buku terjemahan Korea (biasanya buku self development).

 

 

4. 한국 도서 번역비는 예전엔 책 한권에 3백만 루피아 전후 또는 A4 용지 한 장에 1만 루피아 정도였던 것으로 압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도서 번역비는 계약서는 브로셔 번역비 등에 비해 높은 수준인가요?

 

(치트라) 제가 알기로는 문서 번역은 도서 번역 비용보다 훨씬 더 비쌉니다. 하지만 그것은 출판사와 번역가의 이해나 협력에 달려 있습니다.

 

(산티카) 번역비 수준은 제가 알기로는 출판사의 제안과 번역가의 경험에 따라 다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소설을 번역할 때 번역비는 A4 용지 한 장에 7500-8500루피아 받았습니다. 만화는 책 한권에 세금이 공제되기 전에 40-90만 루피아 받을 수 있습니다.

 

(루이사) 책 한 권에 최소 5백만 루피아, A4용지 한 장에 최소 3~4만 루피아로 받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한국문학번역원 지원금도 받아 5백만 원 상당의 지원금도 받았습니다. 번역 작업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저렴하게 받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도서 번역비는 브로셔, 매뉴얼, 등 사업용 텍스트에 비해 기준이 너무 낮다고 생각합니다.

 

(페페) 장르나 페이지에 따라 다르지만 그 보단 두-세 배 받습니다. 서류 번역비는 더 높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테니샤) 잘 모르겠습니다.

 

(앙기) Berdasarkan pengalaman saya, biasanya menerjemahkan satu buku dengan jumlah halaman ±200 mendapatkan ±4 juta rupiah.

 

 

5. 번역 목적 외로도 한국 도서를 원서로 읽는 일이 많은가요? 또는 다른 사람이 번역한 한국 도서를 읽는 일이 있나요? 있다면 제목을 알려줄 수 있나요?

 

(치트라) 다른 사람이 번역한 한국 도서를 읽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한국 도서 중 하나는 혜민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Love for Imperfect Things)]이라는 책입니다.

 

(산티카) 다른 사람이 번역한 한국 도서를 읽는 일이 있는데 끝까지 읽지 않습니다. 번역한 ‘아몬드’를 읽어보는데 아직 10페이지밖에 읽지 않습니다.

 

 

(루이사) 한국 도서를 원서를 읽는 것을 좋아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서 구하기가 어려워 한국 방문할 때 종종 구매하는 편입니다. Putri Permatasari 번역가가 번역한 페인트(이희영)를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페페) , 원서를 많이 읽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 번역한 책도 읽은 적이 많습니다. 너무 많아서 다 적을 순 없습니다. 예를 들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등등

 

(테니샤) 친구가 번역할 원서를 읽은 적이 있지만 제목이 기억 안 납니다. 소설이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앙기) 책은 아니지만 웹소설을 가끔 읽습니다. 다른 사람이 번역한 책도 종종 읽습니다.

: How to Respect Myself, I Want to Die But I Want to Eat Tteokpokki, Tak Mungkin Membuat Semua Orang Senang, The Things You Can See Only When You Slow Down, Love for Imperfect Things.

 

 

6. 한류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한류에는 Kpop, K-드라마, K-food 등 다양한 문화부문이 포함되는데 특히 관심이 있는 분야는 어느 쪽인가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치트라) , 저는 한류, 특히 K-팝에 관심이 있습니다. 가수들의 음악 스타일은 제 취향과 일치하고 아이돌 그룹을 통해 올인원 엔터테인먼트를 포장하는 것이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일상적으로 음악을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산티카) K-pop이면 역시 BTS,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월드스타. BTS는 그들의 으막과 콘텐즈로 전세계 팬들분에게 좋은 영향을 많이 주었서 좋아합니다. 지금 멤버 진씨과 제이홉씨가 군대 다니면서도 항상 아미를 생각합니다. 진짜 좋은 가수입니다.

K-drama는 자주 보지 않습니다. 보통 1회를 보고 이야기가 재미있다 생각하면 끝까지 보고 아니면 끝까지 안 봅니다. 유면한 드라마 작품이라도 그렇습니다.

K-food은 저의 입이 잘 맞아서 좋아합니다. 가끔 친구랑 같이 한식을 먹으러 갑니다.

 

(루이사) 두루두루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페페) , 있습니다. 다 좋습니다. 그리고 역사나 꼬꼬무 같은 시사 프로그램이 다루는 내용들.

 

(테니샤) 고등학생 ~ 대학생 시절에 Kpop을 정말 많이 들었고, K-드라마 그리고 K-예능까지 아주 즐겨봤습니다. 재작년부터 K-스포츠도 알게 되었고 요즘 한국프로농구랑 대학농구를 보고, 정말 다양한 분야 즐기고 있습니다. 한 분야를 꼽을 수 없을 만큼 정말 다양하게 즐기고 있습니다.

 

(앙기) 지금은 없습니다. L 요즘 웹툰만 좋아합니다.

 

 

7. 최근 자카르타에서 있었던 BTS 슈가의 Agust D 행사의 티켓 암표(resale ticket)5백만 루피아를 호가했고 지난 3GBK에서 열린 블랙핑크 공연은 비싼 티켓값을 치르고도 제대로 좌석을 얻지 못한 경우가 속출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 NCT dreams를 필두로 많은 Kpop 가수 및 그룹들이 인도네시아에서 공연을 가졌고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주연 김선호 배우 등도 자카르타 팬미팅을 가졌습니다. 귀하라면 비싼 티켓값을 치르고서라도 해당 행사나 공연에 참석할 의향이 있으신가요? 예를 들어 귀하가 있는 도시에서 블랙핑크가 공연한다면 얼마까지 티켓값을 지불할 의향이 있을까요? 가장 좋아하는 Kpop 가수나 그룹, 또는 K-드라마 배우는 누구인가요?

 

(치트라) 저는 제가 좋아하는 그룹의 콘서트에만 참석하기 위해 비싼 티켓 값을 지불할 의향이 있습니다. 저는 200만에서 350만 루피아 정도의 티켓 가격을 구매해도 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K-팝 가수는 NCT라는 그룹입니다

 

(산티카) 최근 슈가의 Agust D 콘서트에 가고 싶지만 티켓 구하기가 실패해서 못 가게 되었어요. 저는 티켓 암표를 구하기 싫은 편이라서 혼자 구하기 못하면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노력으로 구할 수 있다면 티켓값이 얼마인지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2025년의 BTS콘서트가 있으면 참석할 수 있길 바랍니다

 

(루이사) 저는 세븐틴이라는 아이돌 그룹만 좋아하기 때문에 그 외의 가수나 배우 행사 오면 딱히 가고 싶지 않습니다. 지난 세븐틴 콘서트 때에는 IDR3,500,000 값의 티켓을 공식 판매 사이트를 통해 구매했습니다.

 

(페페) 아니요, 없습니다. 좋아하는 가수는 BTOB, 배우는 김선호, 박보영.

 

(테니샤) 저는 공식 티켓판매사이트에 정가로 구할 수 없으면 참석 안 할것 같습니다. 표를 못 구하면 암표를 사는것보다 그냥 안 가는게 낫겠다고 생각합니다. Kpop 그룹은 인피니트(Infinite)를 좋아합니다.   

 

(앙기) 잘 모르겠습니다.

 

 

8. Kpop 공연이나 팬미팅 등의 정보는 주로 어디에서 얻나요? 특별한 웹사이트가 있나요?

 

(치트라) 주로 그룹의 SNS 공식 계정에서 정보를 얻습니다.

 

(산티카) 트위터

 

(루이사) 주로 SNS를 통해 정보를 많이 얻습니다

 

(페페) 인스타그램에서 정보를 받습니다.

 

(테니샤) 요즘은 Kpop보다 한국농구 더 관심이 생겨 정보가 제일 빠른 사이트를 모르지만 아무래도 아티스트 소속사 공식 SNS나 공식 사이트를 빠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즘 팬 문화가 더 발달 되서 SNS로 아티스트 팬베이스 (Fanbase)에서도 많은 정보를 알 수도 있습니다. 한국어를 모르는 팬들은 그 팬베이스 SNS를 통해 영어로 번역된 정보도 볼 수 있습니다. 

 

(앙기) 잘 모르겠습니다.

 

 

9. 한류 또는 한국문화를 대개 어떤 경로를 통해 접하게 되나요? 현지 한인 커뮤티니(교민사회)를 통해서 한류를 접하는 경우도 있나요? 즐겨 찾는 웹사이트나 팔로우 하는 관련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가 있나요? Kpop을 듣거나 한국드라마, 영화를 보는 자신만의 사이트들이 있다면 추천해 주세요.

 

(치트라) 주로 SNS(인스타그램, 트위터)를 통해 한국문화를 접하게 됩니다. 한인 커뮤니티를 통해 한류나 한국문화를 접한 적이 없습니다. 보통 즐겨 있는 SNS 계정은 그룹 NCT SNS 공식 계정이나 NCT 멤버의 개인 인스타그램이나 국제 한류 매체인 Soompi를 통해 뉴스를 많이 봅니다. K-팝은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인 Spotify이나 유튜브 뮤직을 통해 들으며 영화나 드라마는 넷플릭스와 Vidio를 통해 자주 봅니다.

 

(산티카) 현지 한인 커뮤티니를 통해서 한류를 접하는 적이 없습니다. 그냥 웹사이트, 스트리밍 사이트나 소셜미디어 통해서 접합니다. 저의만에 사이트는 Spotify Disney+

 

(루이사) KCCI, KOCCA, KTO외에 한류 관련 커뮤니티나 웹사이트 또는 SNS를 특히 팔로우 하지 않습니다. KPOPYouTube Music에서 듣고, 한국드라마나 영화는 보통 Netflix, Viu, Disney Hotstar 구독해서 보는 편입니다.

 

(페페) 아니요, 커뮤니티를 접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인사이트의 인스타그램 통해서 많이 봤습니다. 웹사이트는 주로 Netflix, Disney, VIU, 그리고 SBS 공식 채널을 추천합니다

 

(테니샤) 제가 중학생 ~ 고등학생 시절에 Kpop에 대한 특정 웹사이트 있는지 없는지 잘 몰라서 유튜브(YouTube)에서 많이 찾아봤습니다. 그 당시에 유명한 Kpop그룹은 동방신기 였는데, 그 당시에는 저작권 그런 개념이 지금보다 낮아서 다양한 영상을 볼 수 있었고 친구랑 찾은 동영상이나 mp3 같은거 다운받고 서로 주고 받고 했었습니다. 지금은 Kpop을 듣고 싶으면 YouTube Spotify를 찾게 되고, Kpop 아이돌들은 이제 자체 콘텐츠도 공식 Youtube 채널에 올리고 볼 수 있고 드라마나 영화는 OTT (Netfix, VIU, ) 봅니다.

 

(앙기) 잘 모르겠습니다.

 

 

10.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한국문화를 홍보하는 기관과 단체들이 여럿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곳은 한국문화원(KCCI)과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고 이들 기관들이 인도네시아인들을 대상으로 한 여러 행사를 기획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KCCIKOCCA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하거나 홈페이지에 자주 들어가 공지사항을 보는 편인가요? KCCIKOCCA로부터 그들이 주최하는 행사에 대한 공지를 whatsapp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받거나 특별히 초청장을 받은 일이 있나요?

 

(치트라) 해당 기관을 팔라우해 본 적이 없고 주최하는 행사를 참여해 본 적이 없습니다.

 

(산티카) KCCI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했는데 인스타그램 자주 열지 않아서 여러 행사가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루이사) KCCIKOCCASNS를 팔로우 하고 있으며 개별적으로 초청 받은 적이 있습니다.

 

(페페) KCCI만 팔라우 했고 whatsapp으로 공지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

 

(테니샤) KCCI KOCCA의 인스타그램 팔로우 아직 안 했습니다.

 

(앙기) 잘 모르겠습니다.

 

 

11. KCCIKOCCA가 주최하는 행사들은 대개 인도네시아인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 주최자들 외에는 한국인들이 참석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분위기가 자연스럽다고 생각하시나요? 한국 문화행사인데 한국인들이 너무 없다는 생각이 든 적이 있나요?

 

(치트라) 해당 기관은 인도네시아에서 한국문화를 홍보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대상이 몰론 인도네시아인이 많겠습니다. 오히려 한국문화 행사에서 인도네시아인이 한국인보다 더 많다면 해당 기관들은 인도네시아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려는 그들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산티카) 간 적이 없지만 한국 문화행사에서 한국인들이 많이 참여하면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 더더욱 한국에 있는 느낌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루이사) 한국 문화를 홍보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더 많이 온다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페페) 인니분들만 대상으로 그리고 한국문화를 소개하려고 하는 주최한 행사라서 한국분들이 참석하지 않는 점에 대해서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테니샤) KCCI KOCCA가 주최하는 행사들은 들어본적이 있지만 잘 모릅니다.

 

(앙기) 잘 모르겠습니다.

 

 

 

12. K-pop이나 K-드라마에 비해 한국영화에 대한 인도네시아인들의 반응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1천만 명 이상 관객이 든 영화도 인도네시아에서는 5~20만 명 정도가 드는 데에 그칩니다. 한편 한국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들 중에서는 <Miracle in Cell No. 7>처럼 크게 히트한 영화들도 있고 <써니>의 리메이크<Bebas>, <수상한 그녀>의 리메이크 <Sweet 20>1백만 명 이상 관객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한국 원작영화들이 인도네시아에서 대체로 큰 호응을 얻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문화와 감성의 차이일까요? 아니면 홍보가 부족했기 때문일까요? 그 외의 다른 이유도 있을까요?

 

(치트라) 홍보가 부족하기 때문이고 또한 인도네시아인들은 극장에 가면 여전히 Hollywood 영화를 더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드라마보다 아쉽게도 한국영화는 인기가 적다고 생각합니다

 

(산티카) 제 생각에는 홍보가 부족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인도네시아 영화관에서 Box Office영화만 많이 상영되기 때문입니다.

 

(루이사) 홍보가 부족하고 제한된 영화관에서만 상영되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울러, 미국 영화보다 한국영화를 볼 의향이 있는 사람들이 아직까지도 segmented이라고 생각합니다.

 

(페페) 배우가 인니에서 유명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배우가 인니에서 반응이 좋으면 관객이 많이 물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테니샤) 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드라마는 집에서 핸드폰이나 노트복으로 볼 수 있고 영화는 극장가서 봐야 하니까 이유는 귀찮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드라마를 하는 주연 배우들은 영화를 자주 출연하지 않거나 영화를 아예 아직 출연은 못하고 그 반대에도 영화 많이 출연한 배우들은 드라마를 출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류 처음 접하는 인도네시아인들은 대부분 한 드라마를 보고, 그 드라마의 출연한 배우를 좋아하게 된다면 그 배우의 다른 작품을 찾아보기 마련인데 그 배우가 드라마만 한다면? K-드라마를 보지만 K-영화를 안 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이유는 아마 아이돌이기때문입니다. 드라마에서 아이돌 겸 배우를 나오면 시청하는 사람이 많아졌지요,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나오니까. 하지만 영화에서는 아이돌 출신 배우 아니면 아이돌 겸 배우 많지 않아서 한류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영화보다 드라마를 더 찾아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질문에 나온 <Miracle in Cell No.7>는 처럼, 아마 인도네시아인들은 류승룡 배우님은 이도네시아 영화로 리메이크 소식을 알게 되서 나서야 찾아보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리메이크한 영화가 관객이 왜 더 많다고 모았냐면, 대중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사람들이 리메이크한 영화 먼저 보고 원작을 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이유는 드라마의 성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정재 배우님처럼, <오징어게임>으로 전 세계에서 히트 되고 나서야 사람들이 이 배우의 전에 하던 작품들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또는 <기생충> 처럼, 전 세계에서 유명해지고 나서야 사람들이 찾아봅니다 (물론 한국 외에서).

 

(앙기) Mungkin karena tidak banyak bioskop di Indonesia yang menayangkan K-Movie. Hanya beberapa bioskop saja. Dan kalaupun ditayangkan, promosinya masih kurang. Saya sendiri seringkali terlambat mengetahui ada Kmovie yang sedang tayang di bioskop.

 

 

13. 한국드라마와 한국영화 중 가장 감명 깊었던 것을 한 편씩 고르라면 어떤 것일까요?

 

(치트라) 한국드라마: 슬기러운 의사생활, 한국영화: 82년생 김지영

 

(산티카) 한국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보지 않지만 한 편씩 고르라면 Hotel Del Luna Kingdom: Ashin of the North일 것 같습니다.

 

(루이사) 한국 드라마: 산후조리원(tvN, 2020)

한국 영화: 육사오(2022)

 

(페페) 드라마는 미씽, 영화는 기생충

 

(테니샤) 드라마 : 호텔 델루나 – 이지은, 여진구

배우들의 캐릭터가 정감이 갑니다.

영화 : 7번방의 선물 – 류승룡, 갈소원, 박신혜

처음으로 영화보고 펑펑 울었다는 기억이 났습니다.

 

(앙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영화: 웨딩드레스

 

 

14. 매년 10월경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이 주최해 3-4일 정도 기간으로 자카르타를 비롯한 전국 몇 개 도시에서 한국-인도네시아 영화페스티벌’(Korea-Indonesia Film Festival - KIFF)을 열고 인도네시아에서 이미 개봉했거나 아직 정식 개봉하지 않은 한국 영화들을 대거 상영하는 행사를 갖습니다. 이 행사를 알고 있나요? 이 행사가 귀하가 있는 도시에서 열린다면 보러 갈 의향이 있나요?

 

(치트라) , 이 행사에 대해 알고 있고 보러 갈 의향이 있습니다.

 

(산티카) 모릅니다. 같이 보러 가는 친구가 있다면 아마 갈겁니다.

 

(루이사) . 보러 갈 의향은 있으나 오프닝 시간이 직장인에게는 좋지 않은 시간대에 보통 하는 걸로 기억합니다.

 

(페페) 행사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시간이 맞으면 갈 의향이 있습니다.

 

(테니샤) 이 행사를 들은 적 있지만 제가 있는 도시에 열리지 않아서 못 갔습니다. 만약에 제가 있는 도시에서 열린다면 보러 갈 의향이 있습니다.

 

(앙기) 모릅니다.

 

 

15. 혹시 자카르타 이외의 지방에 살고 있다면 현지에서는 어떤 한류행사들을 접할 수 있나요? 온라인으로만 가능한가요? 아니면 실제로 한류 공연이나 전시회 같은 것이 해당 지역에서도 열리나요?

 

(치트라) 저는 자카르타에 살고 있습니다.

 

(산티카) 잘 모르는데 K-pop커뮤니티가 열린 행사을 확실히 있을겁니다.

 

(루이사) 해당사항 없음

 

(페페) 지방에 살지는 않지만 친척분들을 보면은 온라인과 커버 댄스 같은 행사로만 접할 것 같습니다.

 

(테니샤) 발리에서 한인 커뮤니티 행사 들어본적 있지만 어떤 행사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온라인 말고 오프라인 행사 열린다고 전단지에 한번 봤습니다

 

(앙기) Sepengetahuan saya, biasanya anak-anak daerah hanya bisa menikmati secara online, atau terkadang ada event-event kecil semacam Korean festival yang diadakan di kota-kota yang agak besar. Misalnya seperti Semarang, Yogyakarta, Surakarta, Surabaya, dll. Untuk anak-anak yang tinggal di kota yang lebih kecil lagi, hanya bisa menikmati secara online saja

 

 

16. kCCIKOCCA 등을 통한 한국문화홍보나 한인 커뮤니티의 문화활동이 한국문화를 현지에 알리는 것에만 치중하고 있어 너무 일발통행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KCCIKOCCA 또는 다른 한인단체들이 인도네시아 문화를 현지 한인사회나 한국 본국에 소개하는 행사도 더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그렇다면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문화 중 어떤 것을 가장 먼저 소개하고 싶나요?

 

(치트라) 인도네시아와 한국 문화 사이에 문화 교류 행사가 있으면 좋다고 생각하네요. 인도네시아인이 한국 문화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는 아직도 그 경계가 모호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한국 문화에 점점 더 익숙해지고 있다고 봅니다. 우리는 전통 춤과 음식을 배우기 위해 교류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산티카) 인도네시아 음식 먼저 소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종류가 너무 많아서 한인들에게 선택한거 많을겁니다.

 

(루이사) 없습니다.

 

(페페) 아니요. 둘 다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인니에서 한류가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이러한 행사들이 환영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인니에 대한 관심을 그리 많이 있지 않아서 이미 진행하는 행사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테니샤) 한국의 음식 소개하는 것 처럼, 인도네시아 음식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나시고랭, 미고랭 말고 각 지역마다 대표하는 음식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면, 족자카르타는 구득 (Gudeg), 이런 식으로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앙기) 잘 모르겠습니다.

 

 

17. 한국문화 또는 한류를 즐기면서 불편하거나 불쾌했던 경험이 있었나요? 만약 있었다면 해당 경험을 나누어 주실 수 있나요?

 

(치트라) 불평하거나 불쾌한 경험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산티카) 없는것 같습니다.

 

(루이사) 없습니다.

 

(페페) 아니요. 불편한 경험이 없습니다.

 

(테니샤) 없습니다.

 

(앙기) 없습니다.

 

 

18. 한류 자체 또는 한류를 전하는 매체, 한국문화를 홍보하는 기관과 단체 등 전반적으로 지적할 만한 문제점을 발견한 적이 있나요? 어떤 문제점이 있고 어떻게 시정되었으면 좋을까요?

 

(치트라) 한국 문화의 진흥은 여전히 전통보다는 현대 문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대 문화를 따라잡으면서 한국의 역사를 아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인과 문화에 대한 오해나 지식 부족이 인도네시아인 사이에 아직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과거를 돌아보면, 인도네시아인들이 한국인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면 두 나라의 우정을 더 깊게 오래 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산티카) 문제점이 없는것 같은데 위에 말한것 처럼 한국 문화행사에서 한국인들이 많이 참여하면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 더더욱 한국에 있는 느낌이 되과 가는 관심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루이사) 없습니다.

 

(페페) 아직까지 문제점을 발견한 적이 없습니다.

 

(테니샤) 발견한 적이 없습니다.

 

(앙기) 잘 모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