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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가짜 졸업장 의혹으로 피소된 조코위 대통령

beautician 2022. 10. 13. 11:31

조코위 대통령, 가짜 졸업장 사용한 혐의로 피소

위조로 볼 만 한가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2019년 대선에 나설 당시 후보등록 구비서류로 일련의 가짜 졸업장을 제출했다는 고발이 중부 자카르타 지방법원에 접수된 것에 대해 대통령 법무담당 비서관 디니 뿌르워노(Dini Purwono)가 답변을 내놓았다.

 

그는 10월 4일(화) 서면보도자료를 통해 우선 고발제기가 국민의 권리인 것이 맞지만 최소한 분명한 증거를 가지고 고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충분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면 나중에 재판절차를 통해 제출하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분명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해당 고발은 근거가 전혀 없는 조작에 불과함을 스스로 드러내는 셈이니 자기 뺨을 때리는 것과 같다’고 그는 덧붙였다.


디니 비서관은 조코위 대통령이 모든 졸업장 원본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이를 간단히 증명할 수 있음도 강조했다. 만약 고발인이 해당 졸업장을 발급한 곳이 가짜 서류를 발급한 것이라 주장하는 거라면 해당 학교가 직접 해명하도록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2019년 대선에 조코위 대통령이 가짜 졸업장 사용했다는 고발은 밤방 뜨리 물요노(Bambang Tri Mulyono)라는 개인 명의로 10월 3일(월) 제출되어 사건번호 592/Pdt.G/2022/PN Jkt.Pst의 ‘불법행위(PMH) 사건으로 접수되었다.


이 고발에 연루된 피고발인에는 조코위 대통령뿐 아니라 선관위(KPU), 국민자문의회(MPR), 교육문화연구기술부도 포함되어 있다.

 

중부 자카르타 지방법원 사건조사 정보처리 시스템에 등록된 바에 따르면 해당 고발의 첫 판결요구사항은 법원이 모든 고발내용을 수용하는 것이다.

두 번째 판결요구사항은 조코위 대통령이 합당하지 않은 서류, 즉 조코 위도도 명의로 된 초, 중, 고등학교 가짜 졸업장을 제출했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하게 해달라는 것이며 세 번째는 조코위 대통령이 2019-2024 정부통령선거 출마를 위한 후보 구비서류로서 합당치 않은 내용을 담은 졸업장, 즉 가짜 서류들을 제출한 불법행위를 저질렀음을 공개 인정하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이 고발은 이제 막 접수된 상태로 언제 첫 공판이 열리게 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조코위 대통령의 장남이자 솔로 시장인 기브란 라까부밍 라까는 아버지의 졸업장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10월 10일(월) 솔로 현지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아버지가 만약 가짜 졸업장을 사용했다면 2019 대선이 아니라 애당초 솔로 시장 선거, 자카르타 주지사 선거에도 나가지 못했을 거란 논리다.

 

“요즘은 시장이나 주지사 후보 등록할 때 졸업장을 안쓰는 모양이죠? 그대신 바나나 잎이라도 제출하나요? 대통령 후보 등록할 때 막 거짓말하고 그러나 보죠?” 기브란 시장은 아버지 조코위 대통령이 가짜 졸업장을 사용했다는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출처: 꼼빠스닷컴

https://nasional.kompas.com/read/2022/10/04/18123041/jokowi-digugat-soal-ijazah-palsu-istana-kalau-tak-disertai-bukti-gugatan

https://regional.kompas.com/read/2022/10/10/123336178/jokowi-digugat-soal-ijazah-palsu-gibran-sak-iki-daftar-wali-kota-gubernur?page=all#pag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