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르타라이트 등의 실제 옥탄가 등 물성검사 진행
Kompas.com - 07/10/2022, 17:33 WIB
뻐르타미나 주유소에서 파는 뻐르타라이트(Pertalite) 연료가 다른 민간 주유소 피포(Vivo)에서 파는 레포 89(Revvo 89)보다 연비가 나오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빠르게 퍼져 논란이 되고 있다. RON 90의 뻐르타라이트 연료는 옥탄가가 90 이상이어야 하나 레포 89의 옥탄가(89)만큼도 나오지 않는다는 의구심이 팽배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레미가스(LEMIGAS)를 시켜 뻐르타라이트 연료의 품질표준에 대한 기술검사 진행을 명했다. 해당 검사는 국내판매용 RON 90 휘발유 연료 표준물성(스펙)에 대한 석유가스(Migas)국장 규정 No. 0486.K/10/DJM.S/2017에 의해 진행되었다.
뻐르타라이트 연료 쌤플은 레미가스 팀이 이미 자카르타 소재 몇몇 주유소에서 직접 채취해 왔으며 이들 쌤플에 대한 검사를 통해 정확한 제품특성을 확인했다.
그러나 에너지워치(Energy Watch)의 마밋 스티아와 대표는 정부가 피포의 레포 연료도 물성검사를 진행해 국민들이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사 메커니즘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요? 레포와 뻐르타라이트가 모두 같은 방식의 검사를 받는 건가요? 그리고 에너지미네럴자원부(Kementerian ESDM는 애당초 뻐르타라이트에 대한 물성검사를 어떻게 한 건가요? 모든 게 표준에 맞던가요? 레포에 대해서도 같은 검사가 이루어져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는 10월 7일(금) 이렇게 몰아붙였다.
마밋은 연료의 연비가 비단 연료 자체의 물성에 의한 것뿐 아니라 차량상태나 운전자의 운전방식에도 크게 좌우된다고 평가했다. “사실 습관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운전자의 운전습과, 적하물의 중량, 기어 사용방식 등이 엔진작동에 영향을 줘 더 많은 연료를 잡아먹기도 합니다. 연비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은 많습니다.”
한편 연료 가격이 오르면서 사용자들이 뻐르타라이트에서 레포로 바꿔 탄것은 결과적은 긍정적인 결과를 낳았다. 정부가 보조금을 들이붓는 뻐르타라이트 연료의 사용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보다 앞서 뻐르타미다 빠트라 니아가(Pertamina Patra Niaga)의 기업사무처장 이르토 긴띵(Irto Ginting)은 9월 21일(수) 서면자료를 통해 뻐르타미다는 자신들의 공식 유통업체를 통해 직영 및 프랜차이즈 주유소에 공급하는 모든 연료들이 철저한 관리를 통해 규격화된 품질로 제공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규격에 맞지 않는 제품이 발견되면 유통에서 제외되므로 일선 주유소에는 품질미달 제품이 나와있지 않다는 것이다.
석유가스국장 뚜뚜까 아리야지(Tutuka Ariadji)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 그들은 따만미니의 두 개 주유소, 렌뗑 아궁, 압둘 무이스, 순떠르, S. 빠르만에서는 각각 한 개의 주유소 등 총 6곳의 주유소에서 뻐르타라이트 연료쌤플을 채취해 물성검사를 진행했다.
뚜뚜까는 10월 4일(토) 해당 쌤플들이 석유가스국 레미가스의 미가스 검사센터에서 19개 패러미터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물성검사가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그 결과 국내유통 중인 RON 90 휘발유 형태의 뻐르타라이트 연료는 품질표준을 통과했다.
“품질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주유소에 유통되고 있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모두 품질기준에 부합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결론내렸다.
뚜뚜카는 정부가 기술개발 상황, 생산능력, 소비자의 구매력, 수요, 산업 안전 및 근로자 건강 및 생활환경관리 상황 등을 고려해 국내유통되는 연료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연료 표준 및 품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꼼빠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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