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호치민 박물관 본문
1969년에 돌아가신 호치민 할아버지는 베트남 사람들의 신이 되어 있었습니다.
하노이의 호치민 박물관은 호치민의 일대기는 물론 당시 많은 독립투사들과 영웅들을 기록하면서도 박물관 전체의 분위기는 마치 현대예술전시관같은 느낌이 들도록 사진들과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대략 10헥타르 정도 되어 보이는 커다란 대지엔 박물관 외에도 많은 건물들이 들어서 있었는데 호치민이 안치되어 있는 묘소는 접근이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11월과 12월에는 묘소를 공개하지 않는다는군요.
같은 구내에 one Pillar Temple, 그 기둥 한 개로 지탱하고 있는 작은 불교누각도 포함되어 있더군요.
숙소에서 다시 탄꽁호수를 가로질러 18번 버스를 타고 얼마전 문묘에 가려고 했던 응우웬타이혹 거리에서 내렸습니다.
꼭꼭 닫혀 있었지만 도서관이라고 되어 있던 건물의 벽면에 이런 게 붙어 있었습니다.
호치민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도로와 도로 사이 보통은 공터가 있어야 할 곳에 하노이에선 이렇게 작은 공원이 가꾸어져 있었습니다.
호치민박물관이 있는 구역으로는 차량이 들어갈 수 없습니다.
저 너머 보이는 것이 호치민박물관
여깁니다.
이건 박물관 앞의 분수대 같이 보이고요.
가방내용물 검색대가 있습니다.
호치민 할아버지.
호치민할아버지는 1969년도에 돌아가셨죠. 그래서일까요? 최근 동상이나 사진들에서 호치민 할아버지는 뭉게뭉게 구름 사이에서 손을 흔들고 계십니다.
거의 현대미술전시관 같습니다.
앞서 여러 다른 지도자들과 영웅들이 등장하다가 전시관 반쯤이 지나면서 호치민 할아버지가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저 오른쪽 위에도 호아저씨가 계시죠?
이 구조물의 부조는 어딘가 기괴합니다.
사후 60년이 지난 후에도 베트남 국민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이 남자의 매력은 무엇이었을까요?
박물관에서 내려다 본 옆길.
기념품 판매소
호치민주석과 보구웬지압 사령관
박물관 앞 통로의 노점상들
저 멀리 호치민묘소건물이 보입니다.
호치민 할아버지는 죽은 후에도 철통같이 경호받고 있습니다.
돌아가는 길.
2014.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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