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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군역사박물관 - Vietnamese Military History Museum 본문

베트남 박물관

베트남 군역사박물관 - Vietnamese Military History Museum

beautician 2017. 4. 27. 10:00


베트남 군역사 박물관



베트남 군역사박물관과 하노이 깃대는 한 컴플렉스 안에 있습니다.

군인아저씨 뒤에는 하이랜즈커피 카페가 있습니다. 그 수많은 브랜드들 중 하이랜즈커피가 베트남을, 아니 내가 베트남의 전부를 본 것이 아니니 최소한 하노이를 완전히 장악하게 된 것은 무엇에 힘입었던 것일까요? 스타벅스나 커피빈은 보이지 않고 시내 전부가 하이랜즈커피로 뒤덮혀 있었습니다.





이 여군 안내원은 주체할 수 없는 자부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때로는 감동적으로 외국인들 앞에서 설명을 했고 서양사람들 중에선 연신 고개를 끄덕이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이 하노이 파수대는 그 연조가 매우 깊어 보였습니다.

저 파수대 타워의 수많은 상처들은 옛 전쟁의 흔적들일까요?



파수대 2층에서 내려다 보이는 미국군장비 광장



이 통로를 따라

조금 더 올라오니 광장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세월의 흔적이 파수대 타워에 새겨져 있었어요. 시커멓게 그을려 흉물스러울 수도 있는 이곳을 베트남 사람들은 자랑스럽게 그 모습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타워로 올라가는 통로는 막혀 있었습니다.

결국 다시 내려가야죠.

4층에서 내려다 본 광장


길 건너편의 레닌광장도 내려다 보이고


뭔가 대담프로를 준비하는 TV 팀들도 와 있고

저 밑에서 올려다 보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내려다 보였습니다.







월남전 당시의 군장비들이 전시된 광장

















여긴 본관입구입니다.



고대의 전쟁사가 간략하게 나와 있었어요. 그 외의 이 시설 대부분은 월남전에 할애되어 있었습니다.


본관에서는 하노이깃대가 이렇게 보였ㅅ흡니다.







무지하게 아플 것 같은 부비트랩




저렇게 작은 박격포도 있었군요.


이게 6.25 전쟁영화를 보면 북한군들이 들고 나오는 소위 "따발총"





베트남 파인아트뮤지엄에서 봤던 그 대전차지뢰를 들고 뛰어드는 북베트남군인상.


카빈소총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베트남전 초기 장비들인 듯.







이분은 얼마전에 100세를 훌쩍 넘겨 돌아가셨다는 베트남의 민족적 전쟁영웅 지압장군의 흉상










M16과 레밍턴산탄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 60-70년대의 유물은 우리 한국군은 80년대 말-90년대 초까지도 전군 기본장비로서 사용했죠.




요 가운데 기관총도 6.25 당시 북한군이 쓰던 장비 아니었나요?


고사포의 위용






건물 뒤편으로 아직도 미국장비들이 잔뜩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저 길 건너가 베트남 국방부


마지막으로...월남전 하면 떠오르는 많은 이미지들이 있지만 난 이 사진의 이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아시아 구석의 한 작은 나라의 이름없는 처녀가 수천만불을 호가하는 첨단 미군비행기를 떨어뜨리고 그 잔해를 끌고 가는 모습 말입니다.



2014.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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