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뺑소니 사고낸 군인들 시체유기까지 (반둥 지역) 본문
교통사고낸 군인 3명, 피해자를 산 채로 유기
Kompas.com - 26/12/2021, 09:45 WIB
서부자바 반둥군 나그렉(Nagreg)에서 연인 사이인 한디 하리사뿌트라(Handi Harisaputra, 17)와 살사빌라(Salsabila, 14)가 사망한 교통사고의 전말이 수사 결과 군인 세 명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목격자들은 사고가 발생하자 이들은 차에서 내려 피해자들을 차에 태우면서 병원에 데려간다고 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사실 군인들은 그 길로 피해자들을 강에 유기했고 며칠 후 주민들이 강가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이들 세 명이 다부진 체구였다고 한 사건 당시 목격자들의 증언이 범인 검거에 크게 작용했다.
1. 세 명의 육군 장사병
12월 24일(금) 통합군 사령부는 한디와 살사빌라의 죽음에 대한 용의자로 세 명의 육군 소속 군인들을 지목했다. 이들 세 명의 신원은 P대령, DA 상병, 아흐맛 상병이라고만 발표되었다.
통합군 공보국장 쁘란타라 산토사(Prantara Santosa) 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안티카 뻐르까사(Andika Perkasa) 통합군 사령관이 직접 통합군 및 육군의 수사관들, 통합군 감찰감 등에게 이들 세 명의 엄정한 사법처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육군대령 P는 머르데카 지역사령부 산하 고론탈로(Gorontalo) 지구대 소속이며 DA 상병은 디포네고로 지역사령부 산하 구눙끼둘 지구대, 아흐맛 상병은 드막 지구대 소속이다. 그들은 현재 스마랑 소재 디포네고로 지역사령부 현병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2. 사법처리와 파면
쁘란타라 소장은 이들 세 명의 군인이 이 사건을 통해 교통과 운송에 대한 2009년 기본법 22호를 위반했다고 적시했다. 동법 310조 위반은 최대 6년, 312조 위반은 최대 3년의 징역형 선고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이들은 최대 6개월 징역형이 가능한 형법 181조, 최대 5년인 359조, 최대 15년인 338조, 최대 무기징역까지 가능한 340조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통합군 사령관은 통합군과 육군 수사단은 물론 통합군 감찰감에게 이러한 법정 최고형 외에도 이들 세 명을 즉시 파면조치 하도록 지시했다.
3. 체포
12월 25일(토) 육군 헌병대 중앙공보단장 아구스 수부르 무지오노(Agus Subur Mudjiono) 중령은 육군 헌병대가 이들 세 명의 신병을 이미 확보한 상태임을 꼼빠스닷컴에 확인해 주었다. 이들 세 명은 사건조사를 위한 임시구금 상태이며 해당 조사결과는 곧바로 육군본부에 보고된다.
4. 사건 전개
한디 하리사뿌뜨라와 살사빌라는 12월 8일(수) 나그렉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사고 이후 이들의 종적이 묘현해졌다.
사고 사흘 후인 12월 11일(토)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은 시신 두 구가 중부자바 스라유 강(Sungai Serayu)에서 발견되었다. 남성의 시신은 중부자바 반유마스(Banyumas), 라왈로 지구 반자르 빠라깐(Banjarparakan)에서, 여성의 시신은 찔라짭(Cilacap)군 아디빨라 지구 분똔 마을(Desa Bunton)에서 발견되었다. 모두 이 지역을 지나는 스라유 강변에서였다.
12월 13일(월) 시신에 대한 부검이 실시되어 12월 17일(금) 이들의 신원이 한디와 살사빌라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반유마스 경찰서 (Polresta) 범죄수사과장(Kasat Reskrim) 베리 경감은 금요일 반둥 경찰서 경찰관들과 함께 피해자 가족들이 반유마스에 도착했고 치아 사진과 입고 있던 옷가지, 소지품 조사와 사망자 부모의 확인을 통해 사망자들의 신원을 확인했다며 경과를 설명했다.
5. 산 채로 유기
경찰은 그들이 스라유 강에 유기될 당시 최소한 한디는 아직 살아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추정은 중부바자 경찰청 감식과에서 진행한 부검결과, 한디의 폐에 물이 차 있었다는 사실에 기초한다.
중부자바 감식과장 수미 하스트리 뿌르완디(Sumy Hastry Purwanti) 총경은 12월 23일(목) 폐에 물이 차 있었다는 것이 유기 당시 한디가 아직 살아있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즉 남성은 사고로 생긴 머리부상으로 사망한 것이 아니라 익사했다는 것이다.
한편 살사빌라는 강에 유기될 당시 사망한 상태였음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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