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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도 몰랐던 찌깜뻭 톨 총격전 사건의 전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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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도 몰랐던 찌깜뻭 톨 총격전 사건의 전말

beautician 2021. 8. 26. 12:57

작년 말 찌깜벡 톨에서 FPI 청년단 사살한 경찰관, 살인혐의로 재판회부

CNN Indonesia | Selasa, 24/08/2021 08:44 WIB


작년 말 찌깜뻭 톨 KM 50 지점에서 리직 시합을 경호하던 FPI 청년단원들을 사살한 경찰관들이 동부 자카르타 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되었다. (Foto: CNN Indonesia/Yogi Anugrah) 이 사진 속의 네 명은 총격전에서 사살된 것이 아니라 체포된 이후에 살해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청은 작년 말 찌깜뻭 톨 KM 50 지점에서 지금은 불법단체로 규정되어 해산된 이슬람수호전선(FPI) 청년단 행동대원들을 경찰이 불법적으로 총격을 가해 살해한 사건의 피고인들과 증거품들을 인도받았다.


이 사건으로 곧 재판을 받게 될 피고인들은 메트로자야 기동형사대(Resmob) 소속 현역 경찰관들이다. 검찰청 법무공보국장 레오나드 에벤 에제르 시만준탁(Leonard Eben Ezer Simanjuntak)은 23일(월) 기자회견에서 이름의 이니셜만 공개된 피고인들이 FR 일급순경(Briptu)과 MYO 이급경위(Ipda)라고 밝혔다.

이 사건은 2021년 8월 4일 대법원 결정문 번호 151/KMA/SK/VIII/2021에 따라 동부 자카르타 지방법원으로 이관되었다. 레오나드는 해당 사건이 검찰청으로 넘어오기 전인 2021년 6월 25일 사건파일을 완벽히 준비했고 곧 기소장을 작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재판을 통해 범죄사실을 소상히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검찰 측은 이 사건의 피고인인 두 명의 경찰관에게 두 가지 혐의를 적용해 기소할 예정인데 그 중 하나는 형사법 338조와 55조 (1)항 1번,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15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또 다른 부수혐의는 형사법 351조 (3)항과 55조 (1)항 위반이다.

이 사건은 작년 말 찌깜빽 톨에서 앞서 언급한 두 명의 경찰관이 FPI 수장 리직 시합(Rizieg Shihab)을 경호하던 FPI 청년단원들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당시 총격전이 벌어져 경찰이 FPI 측 경호원 6명을 사살했다고 보도되었으나 실제로 총격전에서 사살된 FPI 청년단원은 두 명뿐이었고 나머지 네 명은 총격전 후 체포되어 경찰차에 태워질 때가지만 해도 살아 있었다는 것이다. 피고인들은 그 후 FPI 청년단원들이 지시에 따르지 않자 차 안에서 사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소 이 사실이 알려졌을 때 경찰 측은 당시 FPI 청년단원들이 현장 경찰관들을 위협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강경하게 대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후 독립적인 조사활동을 벌인 국가인권위원회(Komnas HAM)는 이 사건을 불법 살인사건으로 결론지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결론에 따라 경찰은 자체 조사를 벌여 경찰관 세 명을 용의자로 지목했지만 그중 EPZ으로 알려진 용의자는 2021년 초 다른 사고로 사망했다.

 

한편 이슬람수호전선(FPI)는 찌깜뻭 톨 사건이 벌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정부로부터 불법단체로 지목되어 해산명령을 받았고 FPI 수장 리직 시합은 별도의 방역법 위반혐의로 재판에 회부되어 최근 고등법원에서도 유죄판결을 받았다.

출처: CNN인도네시아

https://www.cnnindonesia.com/nasional/20210824080805-12-684409/polisi-penembak-laskar-fpi-diadili-di-pn-jakarta-tim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