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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을 모독하는 무슬림 유튜버 본문
이슬람 모독 유튜버 경찰체포 임박
Sabtu, 21 Agu 2021 10:01 WIB
유튜버 무하마드 끄쩌(Muhammad Kece)가 유튜브에 업로드한 일련의 영상에서 이슬람을 모욕하는 발언을 한 혐의로 비난을 받고 있다.
PBNU(나들라툴 울라마 고위간사회) 훈령위원회 간사이자 인도네시아 울라마 대위원회(MUI) 파트와 위원회 사무차장을 맡고 있는 압둘 무이즈 알리(Abdul Muiz Ali)는 지난 8월 21일(토) 현행법을 위반한 해당 유튜버를 치안당국이 즉각 체포하지 않을 경우 이슬람 교도들이 유튜버에게 직접 분노를 표출할 지도 모른다는 발언을 내놓았다.
이슬람 학자인 울라마(Ulema)와 끼아이(Kyai)들 여러 명이 일찍이 2021년 4월 21일 유튜브 계정 ‘MuhammadKece’를 이슬람 모독혐의로 고발하는 고발장에 서명해 동부자바 지방경찰청에 제출한 바 있다. 그들은 무하마드 끄쩌가 이슬람 교도들 사이에서 참람한 발언으로 큰 물의를 빚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슬람에 대한 무하마드 끄쩌의 주장을 담은 영상을 업로드한 유튜브 계정들이 여럿 있는데 그중 MuhammadKece와 MurtadinIndonesia 등이 대표적이다. 해당 계정의 동영상들은 비대면 토의 형식도 있고 무하마드 끄쩌가 혼자 자기 생각을 주장하는 영상도 있지만 대체로 신성모독의 소지를 포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문제가 된 그의 발언 중 하나는 이슬람 기숙학교인 쁘산트렌에서 가르치는 이슬람 교범 ‘노란 경전’(kitab kuning)이 오해의 소지를 담고 있어 학생들에게 극단적 생각을 갖게 만든다고 한 것이다. 심지어 이슬람과 예언자 무하마드의 가르침은 폐기되어야 할 정도로 올바르지 않다는 주장도 담고 있다.
2021년 8월 19일 업로드된 ‘혼란을 초래한 노란 경전’(Kitab Kuning Membingungkan)이란 제목의 동영상에서는 예언자 무하마드가 사실은 진(jin)의 추종자라고까지 언급한다. ‘진’은 대체로 악마를 뜻하는 단어로 알라딘의 요술램프에 나오는 ‘지니’가 그 대표적인 이미지다.
‘모든 거짓의 기원’(Sumber Segala Dusta)이라는 또 다른 영상에서 무하마드 끄쩌는 ‘예언자 무하마드가 진과 가까이 지내 항상 진들에게 둘러 쌓여 있었고 따라서 알라의 뜻에 부합한 가르침을 내놓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압둘 무이즈 알리는 이와 같은 무하마드 끄쩌의 발언들만으로도 이미 형사적 범죄혐의가 충분히 입증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하마드 끄쩌가 완전히 상반된 종교적 가르침들을 마음대로 뒤섞ㅇ은 후 이를 조심성 없이 발언하고 있는데 그에겐 애당초 알꾸란을 해석할 권한 자체가 없고 그 해석 역시 교리를 무시하고 있어 명백히 잘못된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영상 속 무하마드 끄쩌의 발언엔 예언자 무하마드에 대한 혐오발언들도 담겨있는 등 혐의가 중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모든 거짓의 기원’ 동영상 제목이나 콘텐츠엔 최소 형사법 156조 1항 및 전자정보거래법(UU ITE) 28조 2항 위반 등 여러가지 형사법 위반혐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압둘 무이즈 알리는 이와 같은 이유로 경찰이 즉각 무하마드 끄쩌를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슬람 민중이 끄쩌의 도발에 넘어가 불법적, 폭력적으로 대응하는 일이 없도록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신성모독은 무슬림이 전체 인구의 80%를 넘는 인도네시아에서 매우 중대한 범죄로, 전 자카르타 주지사 아혹도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후 강경 이슬람 단체가 강력히 주장한 신성모독 혐의로 징역형을 살았다.
출처: 더틱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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