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새끼고양이들 근황 본문
3월 18일에 태어난 새끼 고양이들은 이제 한 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아이들이 홍수에 떠내려가는 놈을 구해와 2년 남짓 함께 지냈던 어미고양이는 새끼들을 출산한지 2주 쯤 지나 뭔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병원에 가 치료받고 약도 처방했지만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이 조그만 놈들을 차차가 우유를 먹여 키웠습니다.
이 놈들이 이제 한 달째가 되자 카톤박스에서 기어나와 온동네를 활보하며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이 놈들은 살게 될 것 같습니다.
다행입니다.
한편 오렌이 4월 11일에 낳은 얘네들은 아직도 꼼지락거립니다.
어미고양이가 실종된 사흘동안 차차가 또 우유를 먹여 키웠는데 2주 만에 모두 눈을 떴어요. 저놈들 어찌 키우나 싶었는데 오렌이 돌아와 다행입니다
2021.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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