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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삶

수고의 댓가

beautician 2018. 12. 20. 10:00


오래 나오지 않던 결과물을 만들어 가져다 준 순간 그 일을 의뢰한 사람이 물건을 받아들며 이런 말을 합니다.


"당신때문에 일을 다 망쳤어."


"당신한테 일을 맡기면 안되겠군."


"능력이 떨어진다 생각했는데 확실히 능력 차이가 나."


"미안하지만 정말 실망했어."


분명 기뻐하면서도 수고를 치하해야 할 순간에 그렇게 말하고야 마는 사람이 어떤 사고의 메카니즘을 가졌는지 굳이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일을 더 이상 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 건 당연합니다.



2018.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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