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70년 만에 모든 아울렛 폐쇄하는 구눙아궁 서점 발리 소재 성스러운 힌두의 산 이름인 ‘구눙아궁(Gunung Agung)’을 브랜드명으로 차용한 서점체인의 운영사 GA 띠가블라스(PT GA Tiga Belas)는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부터 점진적으로 매장을 줄여왔는데 이제 다섯 개 남은 나머지 매장도 올해 안에 모두 폐쇄할 예정이다. 구눙아궁이 운영손실을 겪기 시작한 것은 2013년부터의 일인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증폭된 경제적 타격을 극복해내지 못했다. 구눙아궁은 그간 운영비용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았다. 스마랑, 그레식, 마글랑, 보고르, 버카시, 자카르타 등 각각의 도시에 몇 개씩 가지고 있던 서점들이 2020년부터 팬데믹 영향을 심하게 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