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와 소설 사이, 그 어디쯤

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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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인도네시아 총선 2

부통령 후보, 대통령 후보에게 득이 될까? 짐이 될까?

부통령 후보가 대선후보 지지율에 도움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결과 2024 대선 레이스 상위그룹 세 명의 후보 그 누구도 지지율이 50% 과반에 미치지 못한 가운데 누구를 부통령 후보 러닝메이트로 삼느냐에 따라 지지율 상승효과를 가져올 거란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최근 SMRC 여론조사는 오히려 정반대의 결과를 보였다. SMRC가 3월 2일부터 11일 사이 실시한 여론조사에tj 간자르 쁘라노워 중부자바 주지사가 35.5%의 당선가능성을 보이며 선두를 치고 나갔고 27.2%의 쁘라보워 수비얀토 국방장관과 24.8%의 아니스 바스웨단 전 자카르타 주지사가 그 뒤를 달렸다. 하지만 해당 조사는 이들이 특정 인물을 러닝메이트로 삼는다고 해서 당선가능성이 높아지진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SMRC의 조사에 따르면 만약 ..

인도네시아 총선 앞둔 정당들 이합집산 추이(2022. 8월 셋째 주)

2024 총선에서 전통의 3강와 신예 1강 격돌 전망 관련 법률에 의거해 총선 18개월을 앞두고 시작된 2주간의 정당등록 기간 중 일주일이 지난 8월 8월(월) 아홉개 정당이 선관위(KPU)에 등록을 완료했다. 가장 먼저 등록한 것은 2014, 2019년 연속으로 대통령을 배출한 투쟁민주당(PDI-P)으로 2024년 3연패를 노리고 있다. 정당등록을 하스토 크리스티안토 사무국장은 투쟁민주당이 정치여론의 진동추가 움직일 방향을 경정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투쟁민주당은 의석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다른 정당과 제휴없이 대선 후보를 낼 수 있으나 유력한 다른 정당과 제휴하는 것은 선거 승리를 위해 언제든 선택할 수 있다. 다른 정당들이 반드시 만만찮은 정당연합을 이루어 정권을 가져가려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