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도착 제3근무일째. 거창하게 제 3 근무일이라고 들먹이는 건 수요일 오후에 도착해 목요일부터 일을 했으니 토요일인 오늘이 제 3 근무일이라는 논리적 근거도 있거니와 실제로 나흘동안 제 숙소를 찾아돌아올 수 없을 정도로 이 동네 골목들을 아직 다 기억하지 못한다는 게 쪽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