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말할 수 없었던 것 1. 찬란한 미래를 가져올 거라 믿었던 술라웨시 목재사업이 오히려 파산의 구렁텅이로 내 등을 떠밀 줄 미처 몰랐습니다. 릴리의 큰 오빠 아미르는 우리 벌목장과 제재소가 있던 술라웨시 동남부 아세라 지역 ‘짜맛’이라는, 면장과 군수 사이 어딘가쯤 직책의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