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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머리통 귀신들의 미스터리 빠당(Padang), 뿌낏띵기(Bukittinggi) 등 서부 수마트라를 아우르는 미낭까바우(Minangkabau) 지역은 전통과 관례를 의미하는 아닷(adat)이 가장 강한 곳입니다. 이 지역의 가장 특이한 전통은 모계사회라는 것이지만 여성이 부족장이 되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의 혈통을 따라 재산이 상속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부모에게 상속받은 재산을 내 누이 쪽 가족들이 관리하게 되고 누이가 없으면 외삼촌들에게 뺏기기 쉽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여성을 부인으로 들이느냐가 중요하다 보니 신랑이 거액의 지참금을 들고 가 힘있는 가문의 여인을 아내로 맞아 오기도 하고, 미낭까바우 남자가 다른 부족, 예를 들어 버타위(Betawi-자카르타 지방) 여인과 결혼해 아들을 낳으면 그 아이..
인니 민속과 주술
2021. 5. 18.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