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 아니게 은퇴 오늘 온라인예배 장면입니다. 저는 맨 뒷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입니다. 와이프는 앞줄 맨 왼쪽이고요. 물론 저게 오늘 모습일리 없습니다. 교회를 마지막으로 간게 1년 반 전의 일이니까요. 어제 밤에 이슬람 우스탓(사원 단위 지도자급 교사)의 설교를 들었는데 현재 정부가 내린 코로나 방역을 위한 잠점정 사원 폐쇄를 옹호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원을 폐쇄하다니 옛날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정부가 종교를 탄압하는 모양새이니까요. 하지만 역설적으로 코로나는 이제 정부의 권위를 이슬람 위로 올려 놓았습니다. 그래서 사원 폐쇄 명령을 내릴 정도의 힘을 실어준 것이죠 우스탓은 코로나 시대에 시장을 열면서 이슬람 사원을 닫는 게 말도 안된다는 무슬림들에게 이렇게 강변하더군요. "그게 이상하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