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주지사 직무대행 취임 8개월의 엇갈린 평가 2024년에 있을 지방선거 이후 신임 주지사가 취임하는 날까지를 임기로 자카르타 주지사 직무대행에 지명되어 이제 8개월차를 맞은 헤루 부디 하르토노는 그동안 일부 자카르타 주민들에겐 큰 만족감을 선사했지만 그 숫자만큼의 또다른 시민들에게 적잖은 실망감을 안기며 엇갈린 반응을 이끌어냈다. 주정부가 기존에 세워놓은 큰 틀의 계획을 벗어날 수 없는 직무대행의 모든 한계에도 불구하고 헤루 스스로 훈련된 도시계획 전문가인만큼 그에게서 좀 더 획기적인 정책변화를 기대하는 이들은 과거 대통령실 사무처장으로서 대통령과 맺은 각별한 관계를 적절히 지렛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자카르타 주지사로 근무하는 동안 쌓은 업적을 발판으로 내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