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락의 밑바닥 1. 내 차의 좌우를 쌩쌩 지나치는 오토바이들을 볼 때마다 그들이 그렇게나 부럽던 적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기름이 떨어져도 저들은 한화 500원어치만 주유하면 곧 다음 목적지를 향해 내달릴 수 있지만 내 차의 기름이 떨어지면 무슨 돈으로 기름을 채워야 할 지 아무런 기약도 없던 시.. 적도에 부는 바람 2013.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