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와 소설 사이, 그 어디쯤

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인도네시아 대학살 4

인도네시아 인권침해사건 피해자 복권 프로그램 시행

인권침해사건 피해자 복권 프로그램과 엇갈린 반응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오래 전 약속했던 공약이행 차원에서 과거 심각한 인권침해사건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배상 프로그램의 시행을 6월 27일(화) 공표했다. 기본적으로 비사법적 방식의 해결방안을 추구하지만 사법적 처리 가능성에 대해서도 일단 문을 열어 두었다. 이 프로그램은 국가가 인정한 12건의 역사적인 심각한 인권침해사건 피해자들의 복권과 국가 차원의 배상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건들은 주로 독재정권 시절에 벌어졌다. 조코위 정권 9년차가 되어서야 지난날 국가가 저지른 과오 문제에 비로소 제대로 손을 댈 수 있게 된 것은 해당 사건들이 워낙 오래전에 벌어져 그간 제대로 된 조사가 여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인권침해사건 대부분에서 가..

인도네시아에서도 벌어지는 사과 없는 배상

인도네시아 정부, 과거 잔학행위 책임자 처벌 없이 국가책임 인정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1월 11일(수) 과거 벌어진 십 수 건의 비극적인 사건들에 대한 국가책임을 인정하고 유감을 표한 것과 관련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그 후속조치로서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의 복권을 준비하고 있다. 마흐푸드 MD정치사법치안조정장관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노련한 외교관 출신 인권운동가 마카림 위보워(Makarim Wibisono)가 이끄는 비사법적 해법모색팀의 건의안을 수용해 피해자들과 가족들에게 사회 및 보건 부문의 배상을 비롯해 장학금 지급, ‘물리적 복구’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조만간 사회부 장관, 주택공공사업부 장관, 재무장관, 교육장관 등 일단의 장관들과 통합군사령관, 경찰청장까지 소환해 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