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라는 직업은 실제 사건이나 경험을 토대로 하거나 아예 완전한 상상을 통해 독자들을 설득하고 납득시킬 만한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일이 핵심입니다.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사실처럼 하는 사람. 즉 타고난 거짓말장이란 뜻입니다. 물론 사회적 물의를 빚는 방향이 아니라 순기능으로 작동하는 스마트한 사기꾼. 그게 작가입니다. 그래서 사기꾼이 사기꾼을 단번에 알아보듯 어떤 기묘한 사건 또는 사건 배경이 잘 납득이 되지 않는 일을 보면 작가의 사기꾼 회로가 핑핑 돌기 시작합니다. 작가는 아니지만 그런 사기꾼 회로를 공익을 위해 돌리는 사람들이 경찰 프로파일러들이죠. 작가도 그 비슷한 인간들입니다. 이번 민주당 당대표를 대상으로 한 습격 및 살인미수사건의 진행상황을 보면 이상해 보이는 부분들이 많이 발견되는데 거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