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와 소설 사이, 그 어디쯤

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와담리 산채 3

진격의 와담리 산채

자카르타 소재 문학동아리 와담리 소속 작가들은 다들 공모전에서 한가닥씩 한다. 생태동화 공모전 대상에 빛나는 영미 작가는 곧 더 큰 사고를 칠 모양이고, 작년에 재외동포문학상 시 부문 가작으로 시동을 건 와담리 산채 두목님 이 시인은 올해 근로자 문학제에 입상 통지를 받았다. 늘 몰래 이 블로그 들어와 게시물들 보고 가던 모 문학동아리 관계자가 보면 땅을 치고 배아파할 일이다. 내가 2016년 소설부문 수상했던 재외동포문학상을 그렇게 폄하하며 없신 여기는 말을 하더니 살제로는 그간 몰래 그러나 열심히 공모해 올해 드디어 입상하더니 '코로나에 고생하는 교민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공모전에 참여했다는 이상한 수상소감을 남긴 그 분은 자신이 입상해서 왜 교민들이 힘을 받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뭐, ..

매일의 삶 2020.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