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과 선을 그은 인도네시아 호러 영화의 새 시대 이젠 인도네시아에서도 귀신만 몇 번 등장시키면 만사형통하는 호러영화의 시대는 지났다. 최근 잇단 흥행성공을 통해 호러 장르의 위상이 괄목할 만큼 높아진 것은 실감나는 캐릭터와 살아있는디테일, 충분히 숙고하고 계산된 장면들을 포함하는 시나리오가 큰 부분을 차지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조코 안와르 감독은 영화제작자가 된 이후에도 13년이 지난 후에야 호러 영화에 손을 댔다. 그리고 하필이면 그가 1981년에 보았던 원작의 프리퀄을 만드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는 영화제작에 지식이 충분히 쌓인 후에야 호러영화를 만들 엄두가 났다고 말한다. 인고의 과정을 거쳐 제작된 그의 영화 는 흥행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2017년 인도네시아 영화제(FFI 2017)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