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골동품 가게
네이버웹툰에서 만나는 소소한 행복 지난 몇 년 간 너댓 편 정도의 웹툰에 대한 감상이나 소개를 올린 적이 있습니다. 처음이 젤리빈 작가의 '묘진전'이었고 그 다음이 요즘 연상호 감독과 함께 '지옥'을 네이버웹툰에 연재했던 최규석 작가의 '송곳'이었다. 묘진전은 신들의 매정함 속에서도 피어나는 인연과 사랑이 마음 속 어딘가를 건드렸고 송곳은 아닌 걸 아니라고 말할 수 없는 사람은 주머니 속 송곳과 같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웠다. 김성민 작가의 '나이트런'도 그 방대한 세게관에 압도되어 감상을 적은 일이 있다. 하지만 그건 아마도 상당히 스토리가 진행된 상태에서 몰아보았던 감상이었고 이후 매주 올라오는 연재를 볼 때마다 몇 개월 전에 시작한 전투장면이 아직도 끝날 기약을 보이지 않는 것에 절망해 결국 읽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