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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시끼당(Sikidang) 분화구 고사 중부자바 디엥 (Dieng) 고원에 위치한 시끼당 분화구(Kawah Sikidang, ‘끼당’이란 녀석의 분화구)는 용암이 아니라 진흙과 가스를 뿜어냅니다. 흥미로운 고사도 이 곳에 엮여 있습니다. 디엥 고원에 분화구들이 여럿 있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시끼당 분화구로 몰리는 건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것이죠 옛날옛적 신토 데위(Shinto Dewi)라는 아름다운 공주가 디엥 고원에 위치한 큰 왕국에서 웅장한 궁전을 짓고 살았습니다. 인근 왕국의 왕자들을 비롯해 많은 귀족들이 청혼하러 찾아왔지만 아무도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신토 데위 공주가 요구하는 지참금이 어마어마했기 때문입니다. 공주의 자존감이 너무 높았던 것인지, 돈 많은 왕자들 등을 치려는 것이었는지..
인니 민속과 주술
2022. 11. 13.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