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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기사번역

바탐에서 롱보트 전복으로 3명 사망

beautician 2025. 7. 2. 11:02

 

잇단 해상 인명사고, 이번엔 바탐에서 롱보트 전복으로 3명 사망

Sat, June 28, 2025

 

지난 3월 21일 발리 누사 뻐닌다 해역에서 파도에 뒤집힌 스노클링 보트 선체에 생존자들이 올라탔다. (AFP/Handout/Klungkung Police)

 

딴중삐낭 수색구조국이 6월 25일(수) 리아우 제도 바탐 지구의 네넥섬(Pulau Nenek)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롱보트의 실종자 세 명의 시신을 6월 27일(금) 아침에 발견해 신원확인을 위해 바탐섬 소재 리아우 제도 바양카라 경찰병원으로 이송했다.

 

파즐리(Fazzli) 수색구조국장은 금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사망자 두 명의 신원이 확인되었고 세 번째 사망자는 아직 신원확인 중이라 밝혔다.

 

첫 번째 사망자는 금요일 오전 6시경 네넥섬에서 약 13km 떨어진 불루불랑섬(Pulau Buluh Bulang Island) 인근에서 어부가 발견했다. 그로부터 약 2시간 후, 구조대원들이 사고 현장에서 약 10km 떨어진 빤장섬(Pulau Panjang) 인근에서 두 번째 사망자를 발견했다. 세 번째 사망자는 같은 날 아침 네넥섬에서 약 28km 떨어진 딴중사우섬(Pulau Tanjung Sauh) 해역에서 어부들에 의해 발견되었다.

 

딴중삐낭 수색구조국 운영책임자 에릭 수바리얀토는 구조용 보트, 고무 모터보트, 열감지 드론, 휴대용 소나 장비 등이 희생자 수색에 투입되었다고 밝혔다. 딴중삐낭 수색구조국은 금요일까지 리아우 제도 지방경찰청, 해군, 해안경비대 및 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수색작업을 진행했다.

 

에릭은 수색작전 3일째인 금요일 사고현장 남북으로 수색 범위를 2마일(약 3.2km)씩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색 범위는 생존 승객들의 진술과 조류 패턴 분석을 통해 실종자들의 위치를 추정하는 방식으로 결정되었다.

 

당국에 따르면, 희생자들과 다른 10명의 승객이 탄 롱보트가 스또콕섬(Pulau Setokok)에서 축구 경기를 하기 위해 네넥섬을 출발했다가 강한 파도에 부딪혀 전복되었고 지역 주민들이 먼저 나서 사고발생 후 몇 시간 만에 승객 4명을 해상에서 구조했다.

 

한편, 전복된 바아 섬 가까이로 표루하자 롱보트에 매달려 있던 다른 여섯 명이 간신히 해안으로 헤엄쳐 올라왔다. 그러나 무함마드 파흐리 꾸르니아완(23) 파들리(28), 피르다우스(24) 등 승객 3명이 실종되었다가 사망한 채 발견된 것이다.

 

벙꿀루 보트 전복사건

바탐 보트사고는 벙꿀루 자캇 해변 인근 해역에서 또 다른 보트가 전복되어 8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한 사건이 발생한지 불과 한 달 만에 발생했다.

 

벙꿀루 수색구조국 대변인 메가 마이실바는 5월 11일 오전, 띠가 뿌트라호(KM Tiga Putra)가 벙꿀루시에서 관광객 98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띠꾸스섬 왕복운항을 하던 도중 사고로 침몰했다.

 

이 여정은 40~60분 걸리는 간단한 여정이었으나 오후 4시경 벙꿀루로 돌아가던 길에 강한 파도와 폭풍을 만나 배의 엔진이 정지되는 상황을 맞았다.

 

통제불능이 된 배가 기울기 시작하더니 결국 침몰하고 말았고 승객들이 모두 바다에 휩쓸리면서 큰 인명피해를 냈다. 당국에서는 해당 선박이 최대 수용인원을 초과해 승선시킨 것으로 확인하고 선박 운항사에 책임을 물었다.

 

출처: 자카르타포스트

https://www.thejakartapost.com/indonesia/2025/06/28/three-killed-after-boat-carrying-soccer-team-capsizes-in-batam.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