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된 신태용 감독,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축원

 

경질된 신태용 감독,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진출 축원

Kompas.com - 08/01/2025, 05:54 WIB

 

신태용 감독 (KOMPAS.com/SUCI RAHAYU)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에서 해임된 것에 대해 현지 축구계와 팬들은 대체로 아쉬워하며 그간의 수고에 감사하는 분위기다.

 

신태용 감독의 대표팀 코치였던 노파 아리안토(Nova Arianto)는 1월 6일(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인도네시아 축구에 새로운 색깔과 서사를 제공해 준 신감독과 지난 5년간 함께 할 수 있어 행운이었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자 신감독이 1월 7일(화) 노파 코치의 해당 포스팅에 영어로 댓글을 달았다. “노파 코치, 고맙습니다.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우리 선수들을 잘 보살펴서 꼭 월드컵에 나가세요. 다시 만날 때까지. 이번에 정말 고마웠습니다.”

 

노파 코치의 인스타그램에 달린 신태용 감독의 댓글 (TANGKAPAN LAYAR)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 에릭 토히르 협회장이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위해 선수들과 합의된 전략을 보다 잘 운영하고, 더 나은 의사소통과 더 나은 프로그램 구현을 할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며 신태용 감독의 경질을 전격 발표한 것이 1월 6일(월)의 일이다.

 

그는 신감독의 후임으로는 네덜란드의 패트릭 클루이버르트(Patrick Kluivert)가 유력하고 기술 디렉터에는 루이스 판 가알(Louis Van Gaal)의 이름도 올랐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1월 12일 후임 감독과 코치진을 확정 선임할 예정이다.

 

신태용 감독과 PSSI 간의 국가대표팀 감독 계약은 2027년까지로 되어 있었으나 PSSI 측에서 조기 경질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결정에 인도네시아 축구팬들과 네티즌들은 신감독이 2019년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을 맡은 후 그간 인도네시아 축구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며 실망하고 아쉬워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물론 일각에서는 신감독 경질 소식이 한국에 알려진 후 한국 네티즌들의 실망과 인도네시아 축구협회 결정을 비난하는 등의 반응을 조롱하는 톤으로 전하기도 했다.

 

신감독 경질에 대한 한국팬들의 부정적 반응을 알리는 현지 SNS

 

 

신태용 감독은 재임기간 동안 인도네시아 축구를 FIFA 랭킹을 174위에서 127위까지 끌어올렸다. 그 과정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아시안컵 16강에 진출시켰고 2024년 U-23 아시안컵에서는 준결승 무대에까지 올려 놓았다.

 

인도네시아팀을 2026년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 진출신킨 것은 그의 최고의 성과로 꼽힌다. 이 일로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2027년 아시안컵 결선 진출권을 자동 확보헸다.

 

출처: 꼼빠스닷컴, 더틱닷컴

https://inet.detik.com/cyberlife/d-7722270/ragam-komentar-netizen-korea-terheran-heran-sty-dipecat?utm_source=detik.com&utm_medium=referral

https://www.detik.com/jatim/sepakbola/d-7720333/akhir-karir-sty-sebagai-pelatih-timnas-bertabur-komentar-pemain-netiz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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