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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도난이 살인으로 진화한 사건

beautician 2025. 1. 11. 11:49

 

현역 해군 3명이 연루된 땅그랑-메락 톨 휴게소 총격사건 전말

Kompas.com - 07/01/2025, 05:15 WIB

 

총격사건이 벌어진 땅그랑-머락 톨 45km 지점 휴게소 (Intan Afrida Rafni)

 

반뜬 지방경찰청장 수유디 아리오 세토 치안감이 땅그랑-머락 톨 KM 45 휴게소에서 렌터카 업체 막무르 자야(Makmur Jaya)의 일리야스 압두라흐만 사장(48)을 사망하게 한 총격사건에 대해 지금까지 파악된 내용을 1월 6일(월) 꼼빠스닷컴 유튜브채널로 생방송된 기자회견에서 설명했다.

 

이 사건은 아잣 수드라잣(Ajat Sudrajat)이란 남자가 땅그랑군 라젝의 메카르사리 소재 막무르자야 렌터카에서 B2696 KZO 번호판의 주황색 혼다 브리오(BRIO) 자동차를 렌트하면서 시작되었다. 이때 아잣은 IH란 이니셜의 다른 사람 명의의 신분증을 제시했다.

 

아잣은 그렇게 빌린 차를 IH의 형제에게 넘겨주었는데 그는 아직까지 잡히지 않았다.

 

아잣이 차를 렌트할 때부터 이 차를 돌려주지 않고 빼돌리려 한 정황이 분명해 보인다. 아잣에게서 차를 인수한 IH는 RH라는 남자에게 다시 차를 넘겼고 그는 IS라는 사람에게 2,300만 루피아(약 200만 원)를 받고 차를 팔았다. 문제의 렌터카가 장물이 되어 단시간에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헐값에 거래된 것이다.

 

IS는 현역 해군인 AA에게 다시 차를 팔았는데 그 거래에는 SY라는 이가 개입했고 AA가 차를 인수한 가격은 4,000만 루피아(약 350만 원)이었다. IS는 단번에 50%의 이익을 낸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헐값으로 차량을 인수한 AA 역시 그 차가 도난차량임을 모를 리 없었다. 그는 해당 차량을 수카부미로 가져가려 했다.

 

한편 일리야스와 그의 아들 아감은 렌터카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차량에 GPS를 설치해 놓았는데 브리오 차량에 설치한 세 개의 GPS 중 두 개의 신호가 죽은 것을 알게 되었다. 누군가 차에서 GPS를 떼어냈거나 파손시켰다는 의미였다.

 

그들은 마지막 GPS 신호를 토대로 브리오 차량이 빤더글랑(Pandeglang) 지역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추적에 나섰고 렌터카 커뮤니티 사람들도 그들을 도와 함께 출발했다.

 

그들이 문제의 브리오 차량을 발견한 것은 땅그랑-머락 톨 KM45 지점의 휴게소였다. 차량에 타고 있던 자들은 일리야스 일행이 다가오자 총을 쏘았는데 일리야스가 가슴과 손에 총상을 입어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렌터카 커뮤니티 회원인 람리 아부 바까르(59)도 복부를 관통하는 심각한 총상을 입었다.

 

두 사람은 일단 발라라자 지역종합병원(RSUD)로 옮겨졌다가 람리만 다시 자카르타의 찝토 망운꾸수모 병원(RSCM)으로 옮겨져 집중치료를 받았다.

 

이 총격사건은 2025년 1월 2일(목) 새벽 4시 30분에 벌어졌고 총격사건의 범인 5명 중 3명은 현역 해군, 나머지 두 명은 민간인으로 서로 아는 지인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5명은 모두 검거된 상태이며 경찰은 이들이 이번 범행에서 각각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아직 조사 중이다.

 

수습 중이던 사건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