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와 소설 사이, 그 어디쯤

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인도네시아 기사번역

16세 소녀 강간사건, 화간이라도 처벌해야

beautician 2023. 6. 2. 11:37

16세 소녀를 이장, 교사, 경찰 등 11명이 강간한 사건

Kompas.com - 29/05/2023, 23:51 WIB

 

성폭행 피해자 일러스트 (Freepik/vozmischev)

 

중부 술라웨시의 빠리기 모우똥(Parigi Moutong)은 일반적으로 빠리모(Parimo)라고 줄여 부르는 곳이다. 이곳에서 심각한 미성년자 강간사건이 벌어졌다.

 

피해자가 신고한 가해자들을 모두 11명인데 이 중 세 명은 해당 지역 이장, 교사, 경찰이었다.

 

빠리모 파출소장 유디 아르토 위요노(Yudy Arto Wiyono) 경정은 2023년 1월 RI라는 이니셜만 공개된 피해자인 16세 소녀가 빠리모 파출소에 찾아와 해당 사건을 신고하면서 백일하에 드러났다고 밝혔다. 신고 당시 친모가 피해자와 함께 했다.

 

해당 미성년자 강간사건은 2022년 4월부터 2023년 1월까지 10개월에 걸쳐 벌어졌으며 11명이 가해자 명단에 포함되었다.   

 

피해자 증언에 따르면 피해자가 요리사로 일하던 빠리모의 한 식당에서 이들 가해자들을 알게 되었는데 그들은 5만 루피아(약 4,300원)에서 50만 루피아(약 4만3,000원) 사이의 팁을 주며 피해자를 유혹했고 곧잘 옷을 사주는가 하면 핸드폰을 사준 사람도 있었다.

 

이들은 각각 한 번만이 아니라 여관이나 차량 내부 등 여러 장소에서 반복적으로 RI와 성관계를 맺었다.

 

이 사건이 세상에 드러나게 드러난 것은 피해자가 성기 부분 통증을 호소했을 때였다. 아눈딸로코 빠리기 병원(RSUD Anuntaloko Parigi)은 검진을 통해 피해자 성기의 열상들을 발견했다. 이를 계기로 피해자와 모친의 신고가 이루어졌고 병원 측의 검진결과의 의사 증언들을 토대로 해당 사건은 조사에서 수사로 전환되었다.  

 

신고된 가해자들은 모두 11명인데 이중 다섯 명이 피의자로 입건되었다. 그 중엔 교사와 이장도 포함되었다. 가해자로 특정된 경찰관 한 명과 나머지 다섯 명에 대한 조사도 현재 진행 중이다.  

 

유디 경정은 가해자들 중 경찰관도 있었다는 내용이 피해자 진술에 포함되어 있었다며 해당 경찰관을 불러 사건연루 정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간꼼빠스의 해당 기사보다 40시간 정도 더 빨리 등재된 더틱닷컴의 관련 기사에서는 해당 경찰관을 ‘기동타격대 간부’라고 특정하였고 성폭행을 할 때 대검으로 피해자를 위협했다고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아직 해당 사건 정보는 피해자 RI와 그의 부모를 대변하는 살마(Salma)라는 변호사의 발언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는데 가해자들 중에는 강간 당시 대검 또는 무기로 위협하거나 필로폰 계열의 ‘사부(sabu)’ 마약을 강제로 먹였다는 것이다.

 

빠리모 경찰은 가해자들에게 아동보호법과 함께 작년 입법된 성폭력방지법(TPKS) 적용을 검토하는 한편 여성권익아동보호부(P2TP2A)와 협력해 피해자의 치료 및 보호를 도모하고 있다.

 

출처: 꼼빠스닷컴, 더틱닷컴
https://regional.kompas.com/read/2023/05/29/235134978/anak-16-tahun-di-parimo-sulteng-diperkosa-11-pria-termasuk-polisi-guru-dan?page=all#page2

https://www.detik.com/sulsel/hukum-dan-kriminal/d-6742710/terkuak-abg-dicekoki-narkoba-saat-diperkosa-oknum-brimob-bareng-10-pr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