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와 소설 사이, 그 어디쯤

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인도네시아 기사번역

르박 군수, 집이나 가게에서 성탄예배 불허

beautician 2022. 12. 22. 11:13

르박 군수, 성탄예배 금지했다는 의혹 부인

이티 옥타비아 자야바야(Iti Oktavia Jayabaya) 르박 군수

 

르박 군수 이티 자야바야(Iti Jayabaya)가 관내 마자(Maja) 지역 기독교인들의 성탄예배행사를 금지했다는 의혹을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12월 17일(토) 민주당 중앙위원회 선거승리팀장 안디 아리프(Andi Arief)가 공개한 음성녹음에서 르박군수는 사람들이 예배 드리겠다는 것을 금지한 적 없다고 이미 수차례 설명했음을 강변하고 있었다.


이티 군수는 마자 지역 기독교인들에게 랑까스비뚱(Rangkasbitung) 지역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도록 초청한 것이 르박 다른 지역에서의 예배를 금지한 것은 절대 아니라며 자신이 성탄예배 자체를 금지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 심히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녀의 설명에 따르면 마자 지역엔 아직 교회가 없어 많은 기독교인들이 집이나 가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비록 이들 주택과 가게 건물들이 이미 개별 소유주 명의로 이전되었지만 애당초 그 지역 부동산을 개발한 개발사는 해당 건물들이 당국이 승인한 용도와 달리 종교목적에 사용되는 것이 불법이어서 심히 부담스러워한다는 것이다.

 

그녀는 주택과 루꼬들이 원래 허락받은 용도대로 사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르박 군청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신속히 사전예방조치를 취했고 중앙정부의 종교부, 르박군 관내의 종교인화합포럼(FKUB), 교회간협력기구(BKSAG)의 협조를 구할 수 있었다.


그녀는 마자 지역에서 기독교인들에게 교회건축허가를 신청하라고 촉구했다. 마자가 1만 호 정도의 주택과 적지 않은 인구를 가진 지역인만큼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어 모든 종교가 각각의 예배당을 세울 조건을 충분히 충족시킬 것이므로 기독교인들에게도 차제에 교회건축을 제안한 것이다. 마자에서는 아직 아무도 교회건축허가를 신청한 적이 없다.

 

그녀는 마자 지역 기독교인들에게 랑까스비뚱에서 성탄예배를 드리도록 제안한 것에 대해 안전문제 때문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경찰들이 집이나 가게에서 성탄예배를 드리는 주민들의 안전을 챙기기 어렵다는 것이다.

경찰이 교회 같은 공공장소의 치안유지를 책임지지만 일반 가정이나 가게에까지 인력을 배치할 수 없으므로 성탄예배를 안전하게 드릴 수 있도록 랑까스비뚱의 교회로 오라고 제안한 것뿐이라고 이티 군수는 재차 강조했다.


그녀는 르박 지방정부가 모든 종류의 종교에 우호적이며 주민들의 다양한 종교활동에 대한 차별없는 관용을 보장할 것이라고도 약속했다.

“나 역시 12월 27일 성탄예배에 참석할 것입니다. 수녀원의 초대를 받았습니다. 이 문제를 가지고 더 이상 국민들을 갈라치기 해서는 안됩니다.”

마자 지역에 교회가 없으니 마자의 기독교인들에게 랑까스비뚱에 와서 성탄예배를 드리라고 한 이티 자야바야 르박군수는 발언은 성탄절과 연말연시 기간의 안전문제를 협의한 치안조율회의에서 나왔다.

“마자에 합법적인 허가를 갖춘 교회가 없는데 그 지역 면장(camat)이 성탄예배 계획을 말하기에 해당 가게에 교회허가가 난다면 예배계획을 승인하겠지만 건물용도가 교회가 아니라 가게라면 법규정에 따라 예배를 허가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예배를 올리겠다면 막지 않겠지만 적법한 허가를 받아 세워진 교회에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이티 군수는 12월 16일(금) 더팃닷컴 기자에게 이렇게 말하며 건물물 용도 부분을 더욱 강조했다.

 

https://www.cnnindonesia.com/nasional/20221217171723-20-888690/bupati-lebak-iti-jayabaya-bantah-larang-warga-gelar-ibadah-na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