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와 소설 사이, 그 어디쯤

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매일의 삶

차차, 길거리 캐스팅?

beautician 2022. 9. 6. 11:14

 

메이 동생 예니가 임신했다고 해서 저녁식사를 어렌지했습니다.

내가 참석하긴 좀 어색해서 나는 비용만 대고 메이에게 가족들과 함께 예니네 가족들을 초대하라 했습니다.

첫 아이를 낳은 후 둘째를 임신했을 떄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유산을 했다 하여 세 번째 임신소식에 좀 신경이 쓰였습니다.

 

가까운 곳이거나 한국식당이라면 내가 안내하려 했지만 예니가 먹고 싶은 음식이 보고르에 있다고 하여 메이에게 전날 밤 비용을 쥐어 주고 잘 대접하라 했습니다.

 

그런데 거기 가서 우연히 식당에서 만난 현지 연예인들이 차차를 불러 세워 예쁜 아이라며 말을 걸었다고 합니다.

차차 예쁜 게 이렇게 소문이 나나요?

 

 

이 친구는 조르지오 아브라함(Giorgio Abraham)이라는 배우인데 2019년에 <인간의 대지(Bumi Manusia)> 같은 중량감 있는 영화에도 출연하고 <써니>의 리메이크인 <Bebas>에도 출연했습니다. 영화 리포트를 매번 쓰다 보니 얼굴이 기억나네요.

 

요기 맨 앞의 인물

 

바라가 허리에 손을 두르려하자 엉덩이를 살짝 뺀 차차^^

바라 발렌티노(Bara Valentino)는 <신청서 대로(Sesuai Aplikasi)>(2018), <중고품 상점(Toko Barang Matan)> 등의 영화에 출연한 배우입니다.

 

프로필 사진은 이런 친구죠

 

자스민 사피라 내퍼 (Jasmin Safira Napper)는 2018년부터 영화에 출연한 비교적 신인 여배우로 올해 사트리아 데와 유니버스의 첫 작품(폭망했지만) <사트리아 데와: 가똣까차>에 출연했던 친구입니다.

 

예명은 야스민 내퍼

 

건축설계사가 되고 싶어하고, 하지만 학비 때문에 관세청 장학금을 받아 관세 관련 학과로 진학해야 할 지 고민하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 여고생 차차에겐 과연 어떤 미래가 찾아 올까요?

 

그간 미술, 조각, 그림, 춤 등 다양한 방면에서 보여준 예술적 재능와 한껏 피어나는 미모를 생각한다면 연예계가 적성인지도 모르지만 많이 기대되면서 한편 걱정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2022. 8. 13. 

'매일의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가장 위로가 된 말  (0) 2022.09.12
오랜만에 신정근 작가와 자카르타 재회  (0) 2022.09.07
사랑의 정의  (0) 2022.08.31
쓰레기 기사  (0) 2022.08.16
내 MBTI 검사  (0) 2022.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