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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국가 인터넷 자유지표 대체로 중하위권 본문
인도네시아 인터넷 자유지표, 필리핀-싱가포르보다 낮아
CNN Indonesia | Kamis, 23/09/2021 09:58 WIB
2021년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자유지표가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보다 낮게 나타났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인터넷 사용 자유 부분에서 100점 만점에 48점을 마크해 ‘보통 자유’ 카테고리에 속했다. 작년의 49점(49/100)에서 한 단계 떨어진 점수다. 인터넷 자유지표 조사는 자유도가 높을수록 많은 점수를 받는 시스템이다.
이 조사는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 프리덤 하우스(Freedom House)가 진행했다. 이 단체는 올해 순위를 내기 위해 1월부터 평가와 샘플링을 진행해 왔다.
9월 23일 프리덤 하우스 공식 홈페이지에 등재된 순위표에서 동남아 국가들 중 인터넷 사용 ‘완전 자유’ 카테고리에 든 나라는 하나도 없었다.
동남아 국가들 중 인터넷 사용 ‘자유 결핍’ 카테고리에 드는 나라들은 태국(36점), 베트남(22점), 미얀마(17점) 등이다. 한편 인도네시아보다 높은 인터넷 사용 자유도 점수를 획득한 국가들은 필리핀(65점), 말레이시아(58점), 싱가포르(54점) 등이다. 이외에도 캄보디아는 43점을 받았고 라오스는 관련 정보를 확보하지 못해 점수를 내지 못했다.
프리덤 하우스는 인터넷 자유도를 70-100점 사이는 자유, 40-69점 사이는 보통 자유, 0-39점 사이는 자유 결핍, 이렇게 세 걔의 카테고리로 나눈다. 이 평가를 위해 인터넷 접근을 가로막는 문제점들, 콘텐츠 제한, 인터넷 사용권 금지 등 여러 항목들을 취합한다.
이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인터넷 사용이 대체로 자유로운 것으로 평가된 국가들로는 미국(75점), 영국(78점), 캐나다(87점), 에스토니아(94점) 등이 있다. 한편 중국(10점)과 러시아(30점)가 2021년 인터넷 사용 환경이 가장 자유롭지 못한 나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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