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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인니 국내에 아직 9000만 회분 이상 백신재고 있을까? 본문
조코위 대통령, 지나친 백신 보관량 즉시 소진 지시
Kompas.com - 18/07/2021, 07:04 WIB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에게 지방에서 보관 중인 과다한 양의 코로나-19 백신을 신속히 소진하도록 지시했다. 이 발언은 7월 17일(토) 대통령비서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7월 16일 긴급 사회활동제한(PPKM Darurat) 평가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백신접종 프로그램 관련 수치들에 주목하세요. 저 수치를 보면 완제품 형태든 원재료 벌크 상태로든 인도네시아에 입하된 것은 1억3,700만 회분에 달합니다. 그런데 현재까지의 접종 총량은 5,400만 회에 불과합니다. 이건 결국 보건부 산하 바이오 파르마나 주정부, 군청, 시청, 병원 보건소 등에 엄청난 백신재고가 사용되지 않은 채 쌓여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조코위 대통령은 입하량과 출고량의 현격한 수량 차이를 지적했다.
대통령은 보건부 장관에게 산하 기관들이 재고를 남기지 말고 모두 백신접종에 사용하도록 지도할 것을 요구했다. 각 지자체나 의료기관들이 이미 입고된 물량을 즉시 국민들에게 접종해 소진시키라는 것이다.
“백신을 보내는 데로 곧바로 사용하란 말입니다. 보내면 소진시키고 또 보내면 또 소진시키고. 우린 백신접종에 속도를 내야 합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렇게 강조했다. 대통령이 관련 수치에 대해 이해하는 바가 맞다면 재고가 떨어져 신속한 백신접종이 여의치 않다는 현장의 목소리는 정말 재고가 없기 때문이 아닐 수도 있다.
대통령은 최근 2-3일 사이 코로나-19 백신접종자들이 200-300만 명에 이를 것이며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면 하루 500만 명 접종도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재고를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재고는 바이오 파르마만 가지고 있으면 됩니다. 다른 기관들은 백신을 받는 대로 곧바로 사용하세요. 빨리 소진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관건은 백신접종 속도에 달려 있습니다. 국제보건기구 WHO도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인도네시아는 7월 17일까지 백신접종대상자의 7.79%인 1621만7855명이 2차 접종까지 마쳤다. 한편 한 번 이상 접종받은 사람들은 19.82%인 4125만8627명이다. 백신접종은 의료종사자부터 시작해 공무원, 연장자, 감염취약그룹, 일반그룹 순으로 진행해 현재 12-17세 대상으로도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보건부 공식 홈페이지인 www.kemkes.go.id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보건부 보건분석발전원(Balitbangkes)이 2021년 4월-5월 사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백신이 코로나-19 확산예방 효과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67% 뿐이었고 상당수 D-4(4년제 수료), S-1(학사 졸업) 학위 소유자를 포함한 33%는 이에 대한 확신이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고학력자들은 전체 답변자의 18.6%를 차지했다. 이와 별도로 응답자의 99%가 백신접종 정보를 알고 있었지만 이들 중 백신접종을 분명히 거부하는 응답자들은 7.6%였다.
시티 나디아 타르미지 보건부 대변인은 백신접종 거부 움직임은 사람들이 너무 많은 가짜뉴스에 현혹되었기 때문일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정부는 정말 수천만 회분에 달하는 백신 재고가 각급 지자체나 의료기관에 정말 남아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해당 재고를 신속히 소진하기 위해 접종속도를 높일 뿐 아니라 백신접종을 거부하거나 확신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설득과 교육도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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