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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영화산업 재건 시동 - 그런데 3월부터 한 달 째 시동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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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영화산업 재건 시동 - 그런데 3월부터 한 달 째 시동만

beautician 2021. 5. 2. 12:04

산디아가 우노 관광창조경제부 장관: ‘극장으로 돌아가자’ 캠페인 지원

산디아가 우노 관광창조경제부 장관

 

인도네시아 영화계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은 산업부문 중 하나다. 따라서 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영화계 인사들이 산디아가 우노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에게 거는 기대가 특히 크다.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간접적인 악영향은 상영관 장기 폐쇄, 영화제작 허가에 있어 발생하는 많은 문제, 수입급감 및 그 외에도 많은 요소들이 있다.

 

MD 엔터테인먼트 창업자이자 PD인 마노지 펀자비(Manoj Punjabi)는 자신이 마치 시말라카마(buah simalakama) 열매를 앞두고 있는 것 같다는 심경을 밝혔다. (시말라카마는 독성이 있는 열매로 먹으면 잇몸병이나 복통을 유발한다. 시말라카마 열매를 앞두었다는 것은 ‘방법이 없다’, ‘어떤 선택을 해도 재앙적 결과가 예측된다’ 정도의 의미가 된다 – 역주) 영화제작자로서 마노지는 자기 비용을 들여 영화를 만드는 것까지는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시민들이 국산영화를 보기 위해 손에 손잡고 상영관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홍보를 함에 있어 정부, 즉 관광창조경제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나로서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문제와 같습니다. 제작자로서 안아야 하는 리스크는 안아야 하죠. 하지만 관객들이 다시 영화관으로 돌아오도록 하는 데에는 정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4월 12일(월) 마노지는 ‘극장으로 돌아가자’ 캠페인에 산디아가 우노 장관이 참석하는 중부 자카르타 뻐강사안(Pegangsaan)로 21번지 메르토폴 XXI 상영관에서 이렇게 말했다.

 

마노지는 MD 엔터테인먼트가 만들어 최소 1~2백만 명 관중을 들이며 박스오피스 흥행을 했어야 할 몇몇 영화들을 예로 들었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관객들이 크게 줄어 1~2백만 명이 들었어야 할 영화에 불과 20만 명 정도가 들었고 결과적은 제작비를 커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 20만 명이란 로컬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전국 상영관을 찾은 관객 전원을 말한다.

 

인도네시아 최고 감독 중 한 명인 하눙 브라만티요도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상황이 예전같이 않다는 같은 맥락의 이야기를 했다.

 

영화제작을 위한 예산은 줄어드는데 래피드 테스트, PCR 테스트 등의 비용은 훨씬 많이 들게 되었다는 것이다. 촬영을 나갈 떼에도 관련 허기를 얻는 것부터 경찰보조대인 Satpol PP가 촬영을 막는 상황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해야 했다. 하눙 감독은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Satpol PP가 들이닥치는 게 더 무섭다며 농담을 했다. Satpol PP가 갑자기 들이닥쳐 촬영이 멈추면 최소 8~9개 장면을 찍어야 하는 것을 5~6개 장면 밖에 찍지 못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재촬영 일자를 잡아야 하니 비용이 예산을 초과한다는 것이다.

 

산디아가 장관은 인도네시아 영화계 인사들에게 몇 가지 약속을 한 바 있다. 그 중 하나는 촬영관련 허가발급을 간편하게 해준다는 것이었다.

 

그런 기조 아래서 4월 12일(월) “극장으로 돌아가자’는 캠페인이 시작되었다. 산디아가 장관도 이 캠페인을 적극 응원했다. “우리는 오늘부터 ‘극장으로 돌아가자’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우린 상영관에서의 영화관람이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CHSE(cleanliness, health, safety, environmental sustainability)에 입각한 보건 프로토콜을 실행할 것입니다. 오늘 관광창조경제부가 지원하여 완전체가 되었습니다. 정부가 이 행보에 함께 한다는 것을 증명하겠습니다.” 4월 12일(월) 예의 메트로폴 XXI 상영관에서 산디아가 장관이 이렇게 말했다.

 

“우린 촬영허가를 받는 절차가 번잡하지 않도록 Satpol PP, 보건부, 경찰, 코로나 신속대응팀 등 모든 관련 부처들과 조율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산디아가 장관의 말이다.

 

이외에도 산디아가 장관은 관광지원금 형태로 인도네시아 영화산업을 지원할 것도 약속했다. 그 규모와 방식은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이다. 영화제작사들이 높은 품질의 영화를 제작할 수 있도록 세제 혜택 형태의 지원도 진행될 것이다. “관객들이 다시 상영관으로 돌아가고 인도네시아 영화산업이 재건될 수 있도록 우리도 현재 노력 중입니다.” 산디아가 장관은 이렇게 말했다.

 

산디아가 장관은 특히 라마단 금식월이 시작된 현재 상영관에서의 영화관람은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화관람은 금식월에 부까뿌아사를 기다리면서 하는 일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거리를 유지하고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영화를 보는 동안 철저한 보건 프로토콜을 따라야 한다는 것을 반드시 관객들에게 상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영화산업은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거의 가사상태에 돌입했다. 산디아가 장관 스스로 여화산업이 당면한 현재의 문제를 잘 알고 있다. 사실 팬데믹 직전까지 인도네시아 영화산업은 상승일로에 있었다.

 

“2019년까지 로컬영화 관객은 5,200만 명을 넘었지만 2020년에 코로나 벽에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올해 상영관을 찾은 관객들은 20만 명에 불과합니다. 우리 영화산업이 현재의 난관을 잘 타개해 나가길 기원합니다.”

 

산디아가 장관은 정부가 영화산업과 한 편에 서 있으며 100%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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