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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인니 새 수도 실리콘밸리 벤치마킹

beautician 2019. 9. 7. 10:00


[기사] 인니 수도 실리콘밸리 벤치마킹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 화요일 주요 매체 수석편집자 간담회에서 국가를 다음 세기로 이끌어 갈 새수도가 스마트 메트로폴리스로서 기술혁신의 총아가 될 것이란 원대한 비젼을 밝혔다.

 

그는 새 수도가 최첨단 기술, 효율적 도심 시스템, 공공서비스 집행 온라인 애플리케이션들을 장착하고 세계 수준의 학원, 현대적 병원, 식물원, 쾌적한 보행로, 친환경 교통시스템도 도입될 것이며 새 수도의 도로에는 오직 전기차만 운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력과 접속성에 기반한 4차산업 비젼을 담아 제조부문도 국제 수준의 개혁을 성취하도록 도와 궁극적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창조적 산업들이 탄생하고 그 경영본부들이 자리잡는 곳이 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인구과밀과 극도의 교통정체를 겪는 자카르타가 매년 수조 루피아의 극복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가운데 조코위 정부는 자카르타에서 비행기로 두 시간 거리인 동부 깔리만탄 소재 뻐나잠 빠서르군의 북부와 꾸따이 꺼르타느가라군에 걸친 180,000 헥타르의 대지 위에 새 수도를 건설하기로 하고 내년 말에 그 첫 삽을 뜰 계획이다.

 

466조 루피아(39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천도계획으로 현재 자바섬에 집중된 경제개발의 전국적 균등화 효과가 기대되며 모스크, 중앙정부청사, 각 부처건물들도 올 10월부터 시작하는 조코위 대통령 재선임기가 끝나는 2024년까지 건설 완료될 예정이다.

 

정부는 새 수도 건설을 위한 총 예산 중 19%를 국가에서 부담하고 나머지 비용은 민간참여로 해소해 나갈 계획인 가운데 마스터플랜 수립과 환경영향평가, 관련법 보완 등이 아직 진행 중이다. 정부가 들어설 부지는 1만 헥타르 정도이고 별도의 3만 헥타르를 민간 또는 기업에 판매하며 토지 매매가는 평방미터 당 2억 루피아(1,700만원 상당)를 호가하는 자카르타 도심에 비해 획기적으로 낮은 2~3백만 루피아(17~25만원 상당)선이 될 것이다. 새 수도 개발을 관리할 별도의 기관도 곧 새로 구성할 것이라고 조코위 대통령은 밝혔다.

 

한편 내무부는 수도 이전을 위해 자카르타의 특별지위를 규정한 2007년 기본법 29, 위기상황 발생시 대책우선순위를 정한 재난관리법과 국가방위법 등 최소 아홉 가지 법령의 개정과 도시공간 사용계획에 대한 신규법령 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공공사업 및 주택부 장관 바수키 하디물요노는 입법 진행이 순조로울 경우 새 수도 건설이 2020년 중반에 시작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