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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올림픽 회관 - 2018 자카르타-빨렘방 아시안게임 본문
시내 그랜 멜리아 호텔(Gran Melia Hotel)에 북한 올림픽 회관이 열렸습니다.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는데 북한의 어느 은행 부총재가 홀매니저를 맡아 나왔고 평양에서 오신 분들이 주방과 서빙을 맡고 있었어요.
북한 책들과 광고, 북한 음식, 그리고 인공기.
이런 데 있으면 곧 안기부, 국정원에서 좀 와보시라 하던 시절을 살았던 사람들에게는 참 생경하면서도 흥미롭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화요일 점심을 먹으로 들어섰던 북한 올림픽 회관.
하필이면 평양에서 공수한 냉면발이 떨어져 평양냉면이 아니라 평양소면을 먹어야 했던 이날.
마침 금강산에서는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지고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날이 결국 오긴 오는 군요.
냉면빨이 오지 않아 현지에서 구매한 소면으로 면을 대체했습니다.
2018.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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