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로 인해 더욱 악화된 인도네시아 개인정보 유출사고 팬데믹의 영향으로 재택근무나 장거리 근무가 늘고 한편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입법이 미비한 상황에서 수백만 명의 인도네시아 시민들 개인정보와 기업정보들이 더욱 큰 유출 위험성에 처해 있다. 올해 8월에만 이미 다섯 건의 유출사고가 벌어졌는데 그중 두 건은 수백만 명의 자료를 가지고 있는 국영기업에서 터졌다. 그렇게 유출된 정보들은 해킹포럼인 브리치 포럼(Breach Forums) 같은 암시장에 매물로 나온다. 해당 포럼에 8월 18일에 올라왔다가 지금은 삭제된 한 포스팅에서는 롤리타(lolyta)라는 아이디를 쓰는 회원이 국영전력회사(PLN) 고객 1,700만 명의 이름, 주소, 고객식별번호, 전력사용량, 전기미터기 번호 같은 개인정보들을 매물로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