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한국출장 (1)
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어머니가 위독해서 오게 된 한국출장. 결국 어머니 상을 치렀다. 그런 후 굳이 여수행을 강행한 것은 처가집에 대한 의무 때문이었다. 15년 전 장인어른 돌아 가셨을 때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여수. 막내처남은 어머니 상을 맞아 서울에서 몇 차례 만났지만 보령과 나주에 있는 첫째, 둘째 처남을 만나는 것 역시 15년 만의 일. 마침 추석을 맞아 여수로 내려오는 처남들을 만나 내가 그들 누나와 잘 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 하지만 그동안 너무 소홀했던 일이었으니 이번엔 꼭 해야 할 터. 처남들을 만난 건 여수 도착 사흘 째인 9월 8일(목), 추석 하루 전이었다. 그보다 하루 전인 9월 7일(수)엔 역시 그동안 오랫동안 하지 못했던 일들을 일사천리로 했다. 서울이라면 시간을 대지 못했을 것 같..
매일의 삶
2022. 10. 5. 09:55